서울시, 국내외 ICT기업 22곳과 스마트시티 협력 모색

19일 '서울디지털 서밋 2018' 개최
마이크로소프트·시스코 참석

'서울 디지털 서밋(Seoul Digital Summit) 2018' 홈페이지. © News1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시가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국내 이동통신 3사 등 국내외 정보통신 기업들과 스마트시티 협력방안을 찾는다.

서울시는 19일 시청에서 전 세계 4개 도시 및 22개 기업 대표가 참석하는 '서울 디지털 서밋(Seoul Digital Summit) 2018'을 연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Del EMC, 시스코(CISCO), KT, LG 유플러스, SK텔레콤 등이다. 해외 도시는 독일 드레스덴, 벨기에 브뤼셀, 우간다 캄팔라, 프랑스 니스에서 함께 한다.

이번 회담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린다. 오전 본회의에서는 시와 참여기업이 Δ안전·교통 Δ정보보안·사물인터넷 Δ경제·교육 Δ빅데이터·인공지능 등 4가지 주제로 21개 협력방안을 제안하고 논의한다. 주요 제안은 CCTV망과 드론을 활용한 시민 안전서비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문제 해결이다. 이어 해외 각 도시는 스마트시티 사례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주관으로 참가도시 및 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열린다. 2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첫 세션에서는 캄팔라와 니스에서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혁신'을 주제로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도시문제 해결사례를 공유한다. Arm과 LG CNS는 기업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민사회에 대해 발표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드레스덴과 브뤼셀, SAP, 일본블록체인추진협회(BCCC)가 '스마트 경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주요 디지털 기술혁신에 따른 경제변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디지털 서밋의 홈페이지(www.sds2018.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사전등록 및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또 교통방송(TBS)과 서울시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아프리카TV, 유튜브 서울시 채널, 판도라TV, 모바일 서울 등에서 생중계한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세계 주요 도시들은 도시문제 해결에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하는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회담에서 최신 ICT 기술의 시정 접목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hone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