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달맞이 특집 <2> | 코스가이드 5선 ⑤청주 상당산성 가이드] 산성 위에서 맞는 특별한 달맞이
무학산(761m)은 달맞이 산행의 최적지 중 하나다. 도시에 속한 산이라 접근이 편하고, 정상 조망이 탁월하며, 짧은 산행과 긴 산행이 모두 가능하다. 무학舞鶴이란 이름은 신라 시대 최치원이 멀리서 이 산을 보고 그 모습이 학이 춤을 추는 것 같다고 해 춤출 ‘무舞’에 학 ‘학鶴’자를 써서 붙여졌다. 문자 그대로 학이 날개를 펼쳐 마산 시내를 감싼 산세다.
![[월간산]하늘의 별빛 달빛과 지상의 마산항 불빛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불야성을 이룬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9/10/san/20180910111417642vefn.jpg)
대표적인 들머리는 서원곡 입구, 만날고개, 중리역이다. 서원곡은 무학산 정상으로 이어진 가장 일반적인 들머리로 최단시간에 정상에 올라설 수 있다. 만날고개에는 음력 8월 17일에 오르면 그리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한다.
서원곡 입구 들머리에 들면 학봉으로 이어진 능선길을 따른다. 학봉 능선과 주능선이 만나는 지점에 ‘무학산 정상 0.6km’ 이정표가 있다. 학봉은 무학산이 갖춘 학의 형상에서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392m의 암봉이다. 무학산 산세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무학산이 가진 균형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무학산 정상은 창원 일대를 제압하는 최고봉답게 파노라마로 조망이 트여 있다. 서쪽은 첩첩산중이고, 동쪽은 현란한 도시와 시원한 바다가 어우러져 있다. 화려한 마산항의 야경과 순수한 달빛의 조화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 준다.
정상에서 중리삼거리(중리역)로 이어진 능선길은 경치가 트인 곳은 없지만 운치 있는 소나무숲길이다.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있어 길찾기는 수월하며 위험한 곳은 없다. 정상에서 중리역까지 6km, 약 3시간. 총 10km 거리이며 약 6시간 걸린다.
교통
![[월간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9/10/san/20180910111417874mspr.jpg)
마산역에서 265, 707번 버스를 타면 서원곡 입구에 닿는다.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707번 버스를 타면 서원곡으로 갈 수 있다. 마산고속버스터미널에선 400m 정도 걸어 홈플러스 앞에서 105번 버스를 타야 한다. 택시를 타더라도 1만 원 정도면 서원곡에 도착한다.
산행 후 중리삼거리에서 마산역·시외버스터미널로 갈 경우 111번, 고속버스터미널로 갈 경우 116, 250번 버스를 타고 홈플러스에 하차해 500m 정도 걸어야 한다.
숙식(지역번호 055)
마산 시내에 관광호텔, 모텔 등 숙소가 많다. 오동동 아구찜거리에 오랜 전통을 내세운 아구찜 전문식당이 즐비하다. 신포동 해안도로의 다정생아구찜(223-9959)은 조미료를 쓰지 않은 매운맛으로 유명하다. 산행이 끝나는 중리삼거리에선 돼지국밥 전문 대가가마솥국밥(232-8453)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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