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김유석 "장미희, 김권에게는 죄수복 보이기 싫어" [텔리뷰]

이호영 2018. 9. 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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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김유석이 장미희에게 마지막 부탁을 했다.

아들 김권을 교도소에 오지 못하게 해달란 것.

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 마지막회에서는 교도소에 수감된 최동진(김유석)이 전부인 이미연(장미희)와의 면회를 요청했다.

이윽고 장미희는 면회를 마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들 문식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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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살래요' 등장인물 김권 장미희 김유석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같이 살래요' 김유석이 장미희에게 마지막 부탁을 했다. 아들 김권을 교도소에 오지 못하게 해달란 것.

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 마지막회에서는 교도소에 수감된 최동진(김유석)이 전부인 이미연(장미희)와의 면회를 요청했다.

이날 마주한 두 사람은 어색하게 서로를 바라봤다. 최동진은 "하나만 부탁할게, 문식이(김권) 못 오게 해 줘"라고 부탁했다.

이어 최동진은 "내가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 날 찾지 말고 날 잊으라고 해. 나란 놈은 도움 필요하면 아들 찾을 거야"라며 "그래도 죄수복 입은 모습으로는 만나기 싫다. 나도 아버지로서 마지막 자존심이 있거든. 나중에 정말 좋은 곳에서 제대로 된 모습으로 그렇게 다시 보자고"라고 전했다.

이윽고 장미희는 면회를 마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들 문식에게 다가갔다. 김권은 "아버지는 만나셨나요"라며 "여전히 내 면회신청은 거부하시네요"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장미희는 "너한테 전해달라고 하더라"며 어렵게 최동진의 말을 전달해줬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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