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장미희, 김유석에 함정.. 아들 김권 막나(종합)

뉴스엔 2018. 9. 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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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희가 전남편 김유석에게 함정을 팠고, 김권이 부친 김유석을 막으려 나섰다.

9월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49회 (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에서 이미연(장미희 분)은 전남편 최동진(김유석 분)에게 함정을 팠다.

이미연은 전남편 최동진이 제 치매를 이용해 빌딩매매 계약서에 서명을 받으려 하자 "원하는 게 이거였냐. 내가 치매 환자지, 산송장은 아니다"고 일침하며 분노했지만 정작 자신이 서명한 계약서를 가져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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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희가 전남편 김유석에게 함정을 팠고, 김권이 부친 김유석을 막으려 나섰다.

9월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49회 (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에서 이미연(장미희 분)은 전남편 최동진(김유석 분)에게 함정을 팠다.

이미연은 전남편 최동진이 제 치매를 이용해 빌딩매매 계약서에 서명을 받으려 하자 “원하는 게 이거였냐. 내가 치매 환자지, 산송장은 아니다”고 일침하며 분노했지만 정작 자신이 서명한 계약서를 가져가지 않았다. 최동진은 앞서 이미연이 서명한 서류를 잊었다는 말을 기억하며 ‘이미연만 없어지면’이라고 섬뜩한 속말했다.

최동진은 이미연의 뒤를 밟았지만 곧 박효섭(유동근 분)과 자식들이 달려와 이미연을 챙겼다. 그 시각 최문식(김권 분)은 양학수(박상면 분)를 통해 부친 최동진이 모친 이미연의 치매를 악용해 빌딩을 가로채려 한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최문식은 먼저 박효섭을 찾아가 “우리 엄마 정말 아프신 거냐”고 확인하며 오열했다.

이어 최문식은 최동진을 찾아갔고, 최동진은 “네게 제대로 된 아빠 노릇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문식은 “엄마 빌딩 뺏는 게 어떻게 아빠 노릇이 되냐. 왜 이렇게 됐냐. 이렇게까지 바닥은 아니지 않았냐”고 성내며 돌아서 홀로 또 오열했다. 같은 시각 박재형(여회현 분)과 박현하(금새록 분)도 이미연의 치매를 알았고, 박현하는 박효섭의 가게를 맡기로 했다.

박재형은 연다연(박세완 분)을 만나러 가다가 홀로 술을 마시는 연다연 부친 연찬구(최정우 분)를 목격했고, 연찬구과 술집에서 시비가 붙자 함께 싸우다가 파출소까지 갔다. 연다연이 그 소식을 듣고 보호자로 왔다가 또 시비가 붙었고, 결국 정진희(김미경 분)가 보호자로 왔다. 한바탕 실랑이 끝에 연찬구 연다연 부녀가 화해했고, 연찬구는 박재형도 다시 봤다.

정은태(이상우 분)는 다시 출국을 고민하며 결혼을 서둘렀고, 박유하(한지혜 분)는 그런 정은태의 속내를 읽었다. 박유하는 정은태에게 “지금 아프리카 가고 싶어서 결혼 서두르는 거 아니냐. 뭐든 같이 의논하고 결정하자고 하지 않았냐”고 일침 했고, 정은태는 박유하에게 함께 가자고 청했다. 박유하는 그 제안에 선뜻 응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이미연은 최동진이 빌딩을 포기하지 않을 걸 알고 경찰에 잡힐 증거를 마련하기 위한 마지막 함정을 팠다. 반면 박효섭은 최문식에게 “네 아버지가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무사할 거다”며 최동진의 악행과 이미연의 함정을 알렸다. 이에 최문식이 부친 최동진의 앞을 가로막으며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KBS 2TV ‘같이 살래요’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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