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네모 피아노' 피아노레슨 프로그램이 화제

한경닷컴 2018. 9. 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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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에 특허를 내 국내에서 개발된 '네모 피아노' 프로그램이 화제다.

네모피아노의 핵심은 일반 오선지 악보 대신 네모칸으로 된 신개념 악보로, 피아노를 곧바로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네모 악보를 보면서 색칠하고, 계이름을 읽고, 박자를 이해하며, 정해진 손의 자리에서 즐겁게 연주하는 창의적인 피아노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네모피아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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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에 특허를 내 국내에서 개발된 ‘네모 피아노’ 프로그램이 화제다.

네모피아노의 핵심은 일반 오선지 악보 대신 네모칸으로 된 신개념 악보로, 피아노를 곧바로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욕구를 잘 이해하고, 그 성격에 맞는 교재를 개발한 것이다.

네모 악보를 보면서 색칠하고, 계이름을 읽고, 박자를 이해하며, 정해진 손의 자리에서 즐겁게 연주하는 창의적인 피아노 프로그램이다. 교재 외에 자석보드(칠판)를 통해 음악이론을 학습하고 ‘뮤직 퍼포먼스’를 펼치며 보이지 않는 음악을 상상하고 율동으로 표현하는 음악활동교육이기도 하다.

개발자 정윤주 소장은 어린이들이 피아노를 배울 때 무엇을 가장 먼저 하고 싶은지 그 심리를 잘 알고 있다. 오랜 지도경력 덕분이다. 언제나 처음 배우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그 어느 연령대보다 뜨겁다는 것. 특히 정 소장은 어린이들의 첫 피아노 입문과정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연구소를 본격 설립하기 오래 전부터 네모피아노 교육 효과는 이미 입증되었다. 이 독특한 악보를 도입한 학원마다 상담 당일 20여분 만에 동요 한곡을 즉석에서 연주했기 때문이다. 놀라운 일이다. 이런 속도를 가장 반가워하는 사람은 학부모들이었다. 소근육이 덜 발달된 유아들은 피아노를 직접 칠 때까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게 정설이었다. 그러나 네모피아노는 상담 첫날부터 피아노를 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컬러와 숫자, 알파벳으로 꾸며진 이 피아노교재는 교사가 시키는 대로 공부하지 않고 어린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돼 있다. 손 포지션을 미리 제시해주기 때문에 누구든 쉽고 자신있게 연주할 수 있다. 또 시각적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알록달록한 교구와 함께 하는 놀이학습으로 기초이론을 재미있게 익히도록 구성했다.

네모피아노의 커리큘럼은 ‘기관교육’과 ‘방문피아노교육’ 등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기관교육은 그룹피아노 레슨으로서 네모피아노만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지금까지 그룹레슨이 어려웠던 피아노 레슨을 ‘네모교구’ 및 ‘리듬아놀자’, ‘뮤직퍼포먼스’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창의적인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실버층이 날로 증가하고,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 중년층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네모피아노 시니어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교재를 본격 출시하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네모악보로 가르쳐보면 반응은 뜨겁다. 성인의 강점은 어린이들과 달리 이미 멜로디를 알고, 노래를 부를 줄 안다는 것이다. 악보가 아닌 다양한 소스로 이해하기 때문에 훨씬 빠르게 연주할 수 있고 피아노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다고 한다.

네모피아노의 핵심은 ‘현장중심’의 교육이다. 피아노를 가르치는 기본적인 토대와 뿌리를 유지하되 지속적인 현장에서의 교육을 통해 시대에 따른 욕구에 맞게 적절하게 시스템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네모교육은 현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전국지사를 모집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네모피아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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