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하는 뿌리 볼륨펌..기자가 직접 해보니 [신박한 리뷰]
정수리 탈모, 힘 없이 축 쳐저 얼굴에 달라붙은 머리카락 등은 노안으로 보이는 요소 중 하나다. 얼굴의 생김새나 피부 외에도 헤어 볼륨은 나이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나이가 들수록 엄마들이 왜 그렇게 ‘뽀글파마’를 고수하는지 절감하는 요즘이다.
특히 턱 살이 늘고 피부가 쳐질 수록 머리 윗 쪽에 볼륨을 주는 것이 더 얼굴이 갸름하고 동안으로 보이기 때문에 드라이를 할 때 뿌리쪽 볼륨을 살리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뿌리 볼륨펌이 따로 있기도 하지만 사람의 머리카락은 평균 한 달에 1~1.5cm자라기 때문에 뿌리 볼륨펌을 한다고 해도 언제나 봉긋한 볼륨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다 TV홈쇼핑 채널에서 셀프로 뿌리 볼륨펌을 할 수 있는 신박한 도구를 발견했다. 볼품 집게 6개와 볼륨 펌 크림, 볼륨 펌 미스트로 구성된 ‘파시노 이지앤퀵 빗살 뿌리펌’ 이라는 제품으로 집에서 셀프 염색을 하듯, 혼자서 뿌리 볼륨펌을 할 수가 있다.

요즘 드럭스토어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뿌리 볼륨 집게가 인기다. 2~3개 들이에 5000~6000원대에 판매하는데 여기저기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 제품은 25년 헤어스타일링 노하우를 자랑하는 압구정 로데오 미용실 원장이 만든 것으로, 매일 매일 할 필요 없이 펌을 한 달 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품이 도착했다. 집게는 생각보다 짱짱하다. 왠만한 손가락 힘이 아니고서는 계속 집게를 열고 있을 수 없을 정도다. 집게 양 옆의 빗살은 머리카락을 정교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집게 안쪽의 돌기는 볼륨을 끝까지 살리는데 도움을 준다고 업체측은 설명하고 있다.


사용방법은 빗살클립을 열고 1제 펌크림을 적당량 짠 다음, 볼륨을 주고 싶은 부위에 머리카락을 1cm정도 잡아 클립을 최대한 두피 가까이에 꽂아준다. 10분 정도 기다린 뒤 클립을 빼주고 2제 볼륨 미스트를 뿌린 다음 10분 정도 더 기다렸다가 머리를 감아 말리면 20분 안에 볼륨 펌이 완성된다.
결과는? 사실 광고 속 모델들처럼 볼륨이 드라마틱하게 살아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드라이를 하지 않았는데도 미용실에서 드라이를 한 것 처럼 옆머리와 뒷머리에 자연스럽게 볼륨이 생겪다.
또 굳이 펌제를 사용하지 않고 집게핀만을 이용해 1회용 볼륨펌을 연출할 수도 있는데, 젖은 상태에서 드라이어 바람을 쐬어 말리거나, 마른 머리에 10분~15분 가량 집게로 꽂아놓기만 하면 된다. 다만 첫 실험에서 1시간 가까이 집게를 집어두었더니 머리카락에 집게 자국이 생겼다. 욕심내지 말고 사용방법대로 시행하는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구성은 펌크림6개, 미스트 4개, 빗살클립 18개가 들어있으며 6만원대 후반에 구매했다. 제품은 1년 간 사용이 가능하고 홈쇼핑이라 그런지 넉넉한 구성이 쏙 마음에 들었다. 머리 숱이 급격히 줄어 고민인 오빠, 매일 헤어롤을 말고 사는 엄마와 함께 나눠쓰면 딱 좋은 양이다. 이번 추석에 고향에 내려갈 때 들고가 가족들의 헤어 볼륨 고민을 해결해주면 예쁨 받을 수 있을 듯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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