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서머 Goodbye Summer~! 지난한 여름과 작별을 고할 문화 아이템

이승연 2018. 8. 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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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들의 지혜란 얼마나 놀라운가. 입추, 말복, 그리고 처서까지 차례차례로 지나자 온연한 가을이 오고 있다. 지난 여름, 유례 없는 더위의 습격에 채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시원함이 온몸에 스며든다. 떠나가는 여름과 속 시원한 작별인사를 하기 전, 아직은 휴가지와 페스티벌에서 누린 흥이 가시지 않았다는 이들을 위해 가을철 문화 아이템들을 준비했다.

Exhibition

▶<Hi, Ice Cream - 아이스크림에 빠지다>展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가 ‘어른들의 놀이터’로 변신했다. 핑크빛 전시장이 시선을 잡아 끄는 이곳 <하이 아이스크림 - 아이스크림에 빠지다>展은 아이스크림을 소재로, 전시장 곳곳에 달콤한 상상의 세계를 담아냈다. 최근 SNS 인생샷을 건지고 싶은 사람들이 주로 찾는 핫플레이스로 꼽힐 정도로, 다양한 디지털 요소에 컬러와 조명, 그리고 미디어를 접목한 디지털 아트웍이 돋보인다. 또한 Slime, Ice Cream Forest, Bubble Bubble Zone 등 11가지 존의 구성을 통해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통통 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2층 야외 가든 테라스를 시작으로, 입구에 핑크빛으로 물든 아기자기한 아이스크림들이 눈에 띈다. 이어지는 공간에선 아이스크림 헤어로 단장할 수 있는 헤어숍과, 구슬 아이스크림을 형상화한 볼풀 존, 아이스크림 회전목마가 있는 빙글뱅글 존까지 만나보도록 하자. 재미난 아이스크림 아트웍 작품으로 스마트폰 사진 폴더가 가득 채워진다. 덧붙여, 전시 티켓을 제시할 경우 실제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고 하니 잊지 말 것!

▷Info 기간 2018년 6월7일~2018년 9월7일 시간 매일 10:00~19:00(*휴관일 없음) 장소 에스팩토리 입장료 성인 1만5000원, 중고생 1만2000원, 어린이 1만 원

▶<북씨 2018>

청담동에 위치한 후지필름×갤러리에서는 사진 도서 전시회 <북씨(BookSee) 2018>이 열리고 있다. 지난 2017년 처음 개최된 이후, 국내 사진 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북씨>는 올해 더욱 다채로워진 전시 콘텐츠로 찾아왔다. 벽에 걸린 사진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닌 종이에 출력된 사진을 직접 보고 만지거나, 책장을 넘기는 소리를 들으며 ‘사진을 느끼는’ 색다른 경험을 맛볼 수 있다. 특히 핸드폰이나 PC 모니터로 발광되는 색과, 사진집처럼 종이에 출력되어 반사광을 통해 보는 색, 이 두 가지 모두를 볼 수 있는 전시 작품에는 발길이 멈춰진다. 매주 화요일 오후 전시장을 찾으면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의 향과 맛이 더해져 오감을 더욱 만족시킨다. 그밖에도 <북씨 2018>전에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사진집과 매거진 등 270여 권의 사진 책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서둘러 이곳으로 향하도록 하자.

▷Info 기간 2018년 7월13일~9월30일 장소 청담동 후지필름×갤러리

핸드 드립 커피 스테이션 운영 안내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전시 관람 시 무료

▶<황금문명 엘도라도-신비의 보물을 찾아서>展

황금을 찾아 헤매고 황금을 위해 싸우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단어가 바로 ‘엘도라도’다. 아마존 강을 지나 안데스 산맥을 넘어 잃어버린 황금문명을 찾아가는 생생한 탐험의 길이 21세기, 한국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콜롬비아 황금박물관과 함께 특별전 <황금문명 엘도라도 - 신비의 보물을 찾아서>를 10월28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09년 특별전 <태양의 아들, 잉카>, 2012년 특별전 <마야 2012>에 이어 6년 만에 개최하는 중남미 문명 특별전으로, 황금박물관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황금유물 등 322점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탐험과 모험을 꿈꾸는 이들이 보다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4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탐욕스러운 정복자들은 엘도라도를 ‘황금도시’로 기억했다. 하지만 1969년 황금으로 만든 ‘무이스카 뗏목’이 발견되면서 엘도라도는 무이스카 사람들이 호수에서 행한 ‘의식’을 의미한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제1부 ‘부활한 엘도라도’에서는 미디어 파사드 기법(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을 이용한 3면 영상으로, 관람객들을 신비의 땅 엘도라도로 인도한다. 황금을 빼앗으려 이들과 지키려는 이들, 그리고 그들이 신을 위해 과타비타 호수에 바친 황금. 이러한 이야기가 한 편의 영상으로 펼쳐진다. 제2부의 주제는 ‘자연과의 동화’이다. 콜롬비아 원주민들은 산과 강, 하늘을 신성하게 여기며, 다양한 동물들은 자연과 연결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라고 생각했다. 전시장에서 만나보는 황금으로 만든 새, 재규어, 도마뱀 등 동물 장식에는 원주민의 의식 세계가 반영돼 있다. 이어지는 제3부 ‘샤먼으로의 변신’과, 제4부 ‘신과의 만남’ 역시 콜롬비아 원주민 사회 속 샤먼(신령, 정령 등과 영적으로 교류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의 역할과, 다양한 황금 장신구, 문신 도구, 또한 신에게 바쳤던 봉헌용 황금인형과 장례용품도 함께 전시했다. 전시 진행을 통해 ‘황금’은 콜롬비아 원주민들에게 탐욕의 대상이 아닌, 신에게 바칠 영혼의 도구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특별전은 지난 몇 년간 영국박물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49개국에서 200회 이상 순회전시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국립박물관 최초로 첨단 IT 기술로 탄생한 디지털 아트를 시도해, 그간 전시가 보여주지 못한 엘도라도 문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Info 기간 2018년 8월4일~10월28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1,2 입장료 성인 9000원, 청소년 8000원, 청소년 7000원, 유아·노약자 5000원

Stage

▶<2018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

폭염과 열대야 끝에 찾아온 호젓한 늦여름 밤. 우리 가곡의 낭만과 정취에 빠져들게 하는 공연이 찾아온다. 예술의전당은 8월25~26일, 9월1일(토), 8일(토) 총 4회에 걸쳐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2018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2013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총 21회 개최된 <가곡의 밤>은 잊혀져 가는 우리 노래와 우리 정서를 되살리고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로, 회당 평균 1900명이 관람하며, 현재까지 총 4만여 명이 늦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하였다.

올해 <가곡의 밤> 시리즈는,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맞아 전년에 비해 공연 횟수를 확대하고 출연진과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해 알찬 공연 선물이 되도록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정다운 우리 가곡’이라는 테마로 그동안 ‘가곡의 밤’ 무대에 오른 레퍼토리 중 많은 호응을 받은 곡과, 접하기 힘들었던 우리 창작가곡을 소개한다. 또한 한국과 스페인 민요를 비교 감상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박현주, 테너 정의근, 바리톤 전승현 등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과 국군교향악단(지휘: 김병기),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홍식), 모스틀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홍식),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지휘: 임재식)이 무대를 수놓는다. 또한 한국남성합창단, SAC어린이예술단, 테너 엄정행, 가수 김상희 등이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Info 기간 2018년 9월1일, 8일 시간 오후 7시30분

장소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입장료 무료(선착순 입장) *우천시 공연 개최 여부를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안내 예정

▶뮤지컬 <록키호러쇼>

‘역사상 가장 완벽한 컬트 작품’ ‘B급 문화의 지존’으로 불리는 <록키호러쇼>.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무대 위로 돌아오며 늦은 여름, 특별한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다. 극은 약혼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은사를 찾아가던 자넷과 브래드가 자동차 고장으로 인해 우연찮게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B급 컬트 뮤지컬답게 <록키호러쇼> 속 곳곳에 눈길을 끄는 요소들이 등장한다. 외계 행성에서 온 양성애자, 외계인 남매, 인조인간 등 파격적인 캐릭터와, 고정관념을 깨는 스토리 구성, 그리고 화려한 메이크업과 코르셋, 망사스타킹, 가터벨트 등 현란한 의상 등을 보고 나면 한바탕 웃음이 터진다. 여기에 배우들의 과장된 몸짓과 코믹한 행동이 더해져 호러스러운 전개 속에서도 시종일관 유쾌함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가장 호응을 얻은 부분은, 관객이 단순 관람을 넘어 공연의 일부가 되는 ‘관객 참여형 뮤지컬’ 콘셉트라는 점이다. 관객들은 극 중 대사나 가사에 반응하며 환호와 야유를 보내는 것은 물론, 직접 추임새를 넣거나 대사를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 든다.

▷Info

기간 2018년 8월3일~10월21일

시간 평일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 오후 2시·7시, 9월29일·10월13일 10시(심야) 공연(*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가격 VIP석 9만9000원, R석 8만8000원, S석 6만6000원

▶뮤지컬 <오! 캐롤>

1960년대 미국, 음악소리와 멀리서 들리는 파도소리가 어우러지는 파라다이스 리조트. 이곳에 행방 모를 러브스토리들이 펼쳐진다. 결혼식 당일 바람맞은 마지는 절친 로이스와 신혼 여행지였던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찾는다. 마지를 위해 로이스는 리조트 가수 델에게 거짓말을 해 마지와 이어주려 하고, 델은 헛된 희망을 가지고 마지에게 접근한다. 한편, 화려한 스타였으나 현재는 파라다이스 리조트의 사장인 에스더와, 한결같이 그녀를 사랑하며 곁을 지켜온 허비. 에스더는 리조트를 정리하려 하고, 허비는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는 그녀를 붙잡고 싶어하는데….

지난 2016년 한국 라이선스 초연 이후,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꼽히는 올에이지 히트 팝 뮤지컬 <오! 캐롤>. 추억에 젖은 올드팝과, 화려한 쇼뮤지컬이 더해져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이 공연이 ‘올에이지’라는 이름을 내건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타이틀인 ‘오캐롤’을 비롯해 ‘You mean Everything to me’ ‘Stupid Cupid’ 등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명곡들이 편안함을 주고,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이 러브스토리 속 극의 활력을 더해주기 때문. 특히 올해 공연에는 주병진이 주연배우로서 전격 뮤지컬 데뷔 소식을 알렸다. 그는 파라다이스 리조트 쇼의 유머러스한 MC이자,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를 간직하는 허비 역을 연기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Info 기간 2018년 8월16일~10월21일 시간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3시(*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디큐브아트센터

가격 VIP석 13만 원, OP석 12만 원, R석 11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Festival

▶2018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2014년 시작된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이하 멜포캠)는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대중음악 페스티벌이다.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이곳, 자라섬의 청명한 가을 하늘과 푸른 잔디밭이 맞닿는 무대에 우리나라 대표 뮤지션들이 모인다. 멜포캠의 경우, 라인업에 맞춰 무대를 옮겨 다니며 즐기던 여타 뮤직 페스티벌과는 다른 콘셉트를 지향한다. 단 하나의 무대, 긴 공연 시간(약 60분)을 특징으로, 보다 관객으로 하여금 무대를 긴 호흡으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무엇보다 멜포캠만의 시그니처 이벤트 ‘밤하늘 아래’(무대를 포함한 모든 조명을 끄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음악에 집중하는 시간)는 단연 이곳에서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올해는 헤드라이너인 이적, 윤종신을 비롯해 자이언티, 정준일, 볼빨간사춘기, 10cm 등이 함께 한다. 멜포캠 첫날인 9월8일에는 이적, 자이언티, 정준일, 봄여름가을겨울 위드 트리뷰트, 조원선, 정인, 제아, 잔나비가, 둘째 날에는 윤종신, 박원, 볼빨간사춘기, 10cm, 디어클라우드, 스무살이 출연한다.

▷Info 기간 2018년 9월8일~9월9일 장소 경기 가평군 자라섬 입장권 리미티드 티켓(양일권, 9만9000원), 멜로디 티켓(1일권 8만8000원, 양일권 12만1000원) 등

▶송도 맥주 축제

푸른 잔디가 시원하게 반짝이는 공원에서 초대형 맥주 & 음악 축제가 열린다. 10만㎢의 행사장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페스티벌 좀 즐길 줄 안다’는 이들의 발길을 이끄는 ‘송도 맥주 축제’. 이곳을 찾을 경우 가장 먼저, 맥주 축제답게 국내외 다양한 맥주 라인업과 SNS를 뜨겁게 달군 푸드 라인업을 맛보며 배를 채워보도록 하자. 그 후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편하게 앉아 맥주를 마시며 즐기는 불꽃놀이 ‘파이로 뮤지컬(Pyro Musical)’을 통해 페스티벌의 분위기에 취하고 눈을 호강시킬 수 있다. 동시에 강산에, 봄여름가을겨울, DJ DOC, 크라잉넛, 에메랄드 캐슬, 체리필터, 버벌진트, 비와이, 포르테 디 콰트로 등 국내 대표 힙합, 인디, 크로스오버, 락밴드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음악에 취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축제 속 세 가지 프로그램을 보내고 나면 “Life is Live”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

▷Info 기간 2018년 8월24일~9월1일 시간 평일 16:00~24:00 주말 15:00~24:00 장소 송도 달빛축제공원

입장권 일일권 1만 원, 전일권 5만 원(*인천시민 할인 별도)

▶조이올팍페스티벌

조이올팍페스티벌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콘셉트로 오는 9월15~16일 개최된다. 지난 공연에서는 싸이와 최백호, 박정현, 거미, 마마무 등과 정찬우, 박명수, 김제동, 장항준 등이 참여해 ‘음악과 토크가 가미된 페스티벌’로 꾸며지며, 자체적인 브랜드를 성장시켜왔던 바. 이에 해마다 평균 2만 관객이 찾으며 대중들 사이에 꾸준히 이름을 알려왔다. 올해 라인업 역시 공개되자마자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무대에는 이승환과, 윤미래, 케이윌, 다이나믹듀오, 자이언티, 버즈, 멜로망스 등 다양한 장르의 15팀이 출연을 알렸다. 또한 유병재×유규선×문상훈, 최진기, 김제동, 이상화가 함께해 토크 콘서트의 매력을 선보인다.

▷Info 기간 2018년 9월15일~9월16일 장소 서울 올림픽공원 입장권 일일권 5만 원, 양일권 8만 원

Life&Style

▶그랜드 힐튼 서울 ‘추휴(休) 가을 패키지’

이미 마음은 가을을 맞이해, 여름철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다면 그랜드 힐튼 서울의 추휴(休) 가을 패키지를 주목해보자. 이번 패키지는 노멀 크러시 족(Normal+Crush, 화려하고 자극적인 것에 질린 20대가 보통의 존재에 눈을 돌리게 된 현상)의 취향을 저격하는 상품으로,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백련산을 배경으로 한 객실에서 느긋한 1박의 휴가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뷔페 레스토랑에서의 조식 2인, 그랜드 힐튼 서울 PB 브랜드 ‘H-Select’의 에코백과 피크닉 매트를 제공한다. 그리고 객실에서 즐기기 좋은 젠가 놀이 세트 등도 함께 구성해 편안하고 풍성한 호캉스의 매력을 선사한다. 패키지 가격은 16만3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이며, 패키지 구매 고객은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시설 무료 입장, 사우나 시설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반얀트리 ‘굿바이 서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을 떠나 보내고 선선한 날씨에도 야외 온수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굿바이 서머 (Goodbye Summer)’ 패키지를 선보인다. 9월9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패키지에는 반얀 룸 또는 남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릴랙세이션 풀에서 편안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남산풀 룸에서의 1박과 함께, 도심 속의 휴양지로 자리매김한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2인 입장권,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2인 조식,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무료 입장 혜택을 포함한다. 반얀트리 서울의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는 올해 리뉴얼을 통해 늦여름 및 야간에도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온수풀을 설치했다. 신선한 가을이나 저녁에도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 가격은 반얀 룸 1박 기준 42만 원부터(부가세 10%별도) 시작된다.

[글 이승연 기자 사진 및 일러스트 포토파크, 매경DB, 에스팩토리, 후지필름×갤러리, 국립중앙박물관, 예술의전당, 뮤지컬 <록키호러쇼>, <오! 캐롤>, 멜로디포레스트캠프·송도 맥주 축제·조이올팍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그랜드 힐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44호 (18.09.04)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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