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우상혁, 2m28 은빛 도약..16년 만에 남자높이뛰기 메달(종합)

2018. 8. 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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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남자높이뛰기 은메달 (자카르타=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7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28 2차 시기를 성공한 우상혁이 환호하고 있다. 2018.8.27 xanadu@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상혁(22·서천군청)이 16년 만에 한국 남자높이뛰기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안겼다.

우상혁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높이뛰기 결선에서 2m28을 뛰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높이뛰기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진택(금메달) 이후 16년 만이다.

2m15부터 출발한 우상혁은 1차 시기에 바를 넘었다. 2m20도 한 번의 시기에 성공했다.

2m24에서 1차 시기에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바가 높아질수록 경쟁자들은 줄었다.

2m28에 도전한 선수는 우상혁을 포함해 7명뿐이었다.

우상혁은 올 시즌 개인 베스트인 2m28을 2차 시기에서 넘으며 중간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우상혁 '아시아를 넘어라' (자카르타=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7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높이뛰기 결승에서 우상혁이 2m24 2차 시기에 성공하고 있다. 2018.8.27 xanadu@yna.co.kr

2m28에서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시즌 최고 기록(2m33)을 보유한 마지드 가잘(시리아)과 개인 최고 2m30의 도베 나오토(일본), 마하랏 함디(카타르), 란다와 싱(말레이시아)이 모두 떨어졌다.

우상혁은 은메달을 확보한 채 왕위(중국)와 금메달을 놓고 다퉜다.

왕위는 2m30의 높이를 한 번에 넘었다.

우상혁은 2m30 첫 기회를 놓친 뒤, 2m32로 바를 높여 승부를 걸었다. 높이뛰기는 3차례 연속 실패하기 전까지는 바를 높일 수 있다.

2m30에서 한 차례 기회를 소진한 우상혁은 남은 두 차례 기회에서 2m32를 넘지 못해 금메달을 왕위에게 넘겨줬다.

금빛은 아니었지만, 우상혁이 따낸 은메달도 매우 값지다.

우상혁은 "내 장점은 실전에서 강하다는 것이다.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땄으니 2019년 세계육상선수권,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 육상 남자높이뛰기

① 왕위(중국·2m30)

② 우상혁(한국·2m28)

③ 마지드 가잘(시리아) 도베 나오토(일본·이상 2m24)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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