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장 스테이크·이베리코 돼지..이색 추석선물 풍성

백상경 2018. 8. 26. 17: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인가구·고령층 증가에 백화점·마트 맞춤상품 늘어
맛집브랜드·HMR도 눈길
민족 대명절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추석선물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소포장 스테이크·연화식 갈비 등 이색 상품이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끈다. 1인 가구·고령층 증가 등 선물을 받는 사람들의 변화에 발 맞춰 상품이 다양해졌다. 26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를 앞두고 '소포장·1인 가구 선물세트' 등 이색상품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1등급 소고기 등심·채끝·스테이크 부위로 구성한 '한끼밥상 스테이크 세트' '한끼밥상 한우 혼합세트'와 등심·국거리·불고기로 구성한 '한끼밥상 구이정육세트'가 대표적이다. 가장 인기 있는 부위인 스테이크용·등심·국거리용을 한 끼 식사에 적절한 200g 단위로 나눠 포장한 것이 특징이다. 최신 진공포장 기법을 활용해 냉장보관 기준 유통기한을 30일가량으로 늘려 비교적 오랜 시간 두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양념을 가미한 생선구이세트,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수산물 세트도 판매한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만족도)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세계 3대 진미 이베리코 돼지세트' '한돈 제주돼지 세트' 등 돼지고기로 구성한 세트도 선보인다. 그 밖에 용과·망고·파파야 등 수입과일을 담은 '수입과일 혼합세트' '태국 옐로우 망고세트' '제주 왕망고세트' 등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기업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10만원대 정육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 대비 2배 많은 40종으로 늘렸다. 유명 맛집과 협업하거나 고령층이 편안하게 씹고 소화할 수 있는 연화식 등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23년 전통의 맛을 담은 '포천 이동폭포갈비 세트', 조미료 사용을 줄이고 대파를 이용해 단맛을 낸 '마포서서갈비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연화식으로는 '연화식 한우 갈비찜 세트' '더 부드러운 돼지 등갈비찜' 등이 있다. HMR 형태로 만들어 전자레인지에 5~6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다.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장류를 활용한 양념육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년 대비 3만세트(11.1%)가량 늘어난 총 30만세트를 준비했다. 올해도 가성비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 대비 42.8% 늘린 10만세트까지 늘린 게 특징이다. '한우후레쉬 행복' '안성맞춤 한우 수복·행복' '행복한우' 등 정육 상품과 '구룡포 해풍 건조 마른 굴비 수복' '한아름 굴비 다복' 등 수산 상품 등을 대거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레드·블랙·그린 3가지 색상 국산 멜론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삼색멜론 선물세트' '호주산 냉동 소 혼합갈비 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타르타르 이탈리에' '빔스터 로얄' 등 유럽산 고급 치즈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7가지를 담아 '구르메 유러피안 치즈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사전 물량 비축 등으로 한우 등 산지시세가 급등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였다. '한우 혼합 1호세트' '한우정육세트'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갈비세트' '국산의 힘 제주 한우세트' 등을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 참조기 가격이 지난해 대비 15~20% 올랐지만 굴비 선물세트 가격대를 동결 또는 10% 안팎으로 인상하는 수준에서 방어했다. 부세, 대서양 조기 등을 활용한 대체 선물도 폭넓게 준비했다.

[백상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