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같이 살래요' 유동근·박선영, 장미희 치매 알았다 '눈물'

장아름 기자 2018. 8. 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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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유동근과 박선영이 장미희의 치매 사실을 알게 됐다.

25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 연츨 윤창범) 46회에서는 치매로 인해 힘들어 하는 이미연(장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연은 자신의 집에 들어와 지내겠다는 박효섭(유동근 분)에게 더욱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반면 박선하(박선영 분)는 이미연과의 둘만의 데이트에 들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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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같이 살래요' 유동근과 박선영이 장미희의 치매 사실을 알게 됐다.

25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 연츨 윤창범) 46회에서는 치매로 인해 힘들어 하는 이미연(장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연은 자신의 집에 들어와 지내겠다는 박효섭(유동근 분)에게 더욱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최문식(김권 분)의 생부 최동진(김유석 분)은 이미연의 건강 이상을 눈치 채고 그의 상태를 확인하려 했다. 그는 이미연을 만나 "문식이가 장인어른 얘길 박효섭에게 했다더라"고 알렸다. 이 얘기를 들은 이미연은 당황했고 급히 자리를 뜨려 하다 가방이 사라진 것을 알고 놀랐다. 최동진이 직원을 시켜 가방을 빼돌리게 한 것.

직원으로부터 약까지 전달받은 최동진은 이미연의 상태를 눈으로 직접 본 뒤 "자신의 행동을 의심하고 있어. 스스로의 기억을 못 믿는 것"이라며 건강 이상을 확신했다. 최동진은 양학수(박상면 분)에게 "미연이가 모든 사람에게 숨기고 있다. 힘들 때 약한 모습 보이지 않으려고 가까운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거"라고 말하며 일이 순조롭게 됐다고 좋아했다.

박효섭의 가족은 이미연의 집에 모두 들이닥쳤다. 이는 이미연의 상태를 알고 있는 정은태(이상우 분)가 계획한 일이었다. 이미연은 박효섭의 가족과 오랜만에 저녁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은태는 "오늘 같은 시간 자주 보내시라는 거다. 우울증도 합병증"이라면서 "가족들과 얽히고 싸우시라. 이게 의사로서의 제 처방이다. 모두 기다렸다는 듯 뛰어온 건 이여사님을 걱정하고 있다는 거다. 추한 모습 보이게 될까봐 두려우시겠지만 내일이 무섭다고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마시라. 예비사위로서의 부탁"이라고 당부했다.

박효섭은 이미연과 이야기를 나눈 정은태를 불러 그의 상태에 대해 물었다. 정은태는 박효섭이 이미연의 상태에 대해 묻자 "우울증 때문"이라고 둘러댔다. 그리고는 "아무리 싫다고 해도 옆에 붙어있으시라. 정 할 거 없으면 같이 고스톱이라도 치시라. 몇 번 져주면 예비장모님 기분이 좋아지실 것"이라면서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함께 하는 취미를 같이 만드시라"고 말했다. 이후 이미연은 이전과 달리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직접 아침식사를 차리는가 하면 "이제 무조건 나답게 살 것"이라고 말하며 밝아진 것.

박효섭은 이미연의 치매 증상을 조금씩 인지하기 시작했다. 마동호(박철호 분)가 "미연이 우울증이 아니라 형수님 치매 초기 증상과 똑같다"고 하자 치매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 이에 박효섭은 정은태를 찾아가 "혹시 어디가 많이 안 좋냐"고 물었고, 정은태는 "아버님의 도움이 가장 필요한 병을 앓고 계신다. 초기 치매"라고 알렸다. 이에 박효섭은 "왜 내게 말하지 않았을까. 그럴리 없어. 자네가 잘못 안 거야. 착오가 있었겠지"라며 눈물을 보였다. 반면 박선하(박선영 분)는 이미연과의 둘만의 데이트에 들떠 있었다. 이미연은 "중요한 부탁이 있어 보자고 했다. 내 후견인이 돼줘"라며 "내가 좀 아파"라고 고백했고, 박선하는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정진희(김미경 분)는 박유하(한지혜 분)와 박재형(여회현 분)이 남매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앞서 정진희는 박재형을 만나 그에게 말을 놓기로 하는 등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하지만 박유하, 정은태가 등장했고 박재형과 연다연(박세완 분)은 자리를 피하려 했으나 채은수(서연우 분)가 박재형을 삼촌이라고 불러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정진희는 "이게 도대체 말이나 되는 상황"이라면서 "둘 중에 한 명은 끝내. 아니면 둘 다 끝내"라며 "내가 직접 만나 정리할 테니까 그런 줄 알라"고 말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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