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유동근, 장미희 아침밥 먹고 헛기침..'눈 번쩍'

박준혁 2018. 8. 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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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이 장미희의 아침밥을 거부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46회에서는 이미연(장미희 분)이 박효섭(유동근 분)과 최문식(김권 분)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침실에서 자던 박효섭은 이미연이 큰 소리를 자신을 부르자 화들짝 놀라며 침대에서 뛰쳐나왔다.

박효섭과 최문식이 테이블에 앉자 이미연은 가운데에 찌개를 놓으며 "새벽에 일어나서 만들었어. 누가? 내가! 두 사람 이거 먹고 출근해"라고 들뜬 모습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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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김권이 장미희의 아침밥을 거부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46회에서는 이미연(장미희 분)이 박효섭(유동근 분)과 최문식(김권 분)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침실에서 자던 박효섭은 이미연이 큰 소리를 자신을 부르자 화들짝 놀라며 침대에서 뛰쳐나왔다. 박효섭과 최문식이 테이블에 앉자 이미연은 가운데에 찌개를 놓으며 "새벽에 일어나서 만들었어. 누가? 내가! 두 사람 이거 먹고 출근해"라고 들뜬 모습으로 말했다. 최문식은 한 술 뜨자 미간을 찌뿌리며 손으로 입을 가렸다. 비몽사몽한 상태로 한 술 뜬 박효섭은 한 번 기침을 하더니 눈을 번쩍 뜨고 "미연아 이제부터 아침은 내가 한다. 그렇게 알아"라고 했다.

그러자 이미연은 "그렇게 맛 없어? 너무해"라며 "봐. 문식이는 잘 먹잖아"라고 했다. 그러자 최문식은 "죄송해요 엄마. 한동안 엄마 요리 안 먹어서 그런가 이젠 정말...안 먹고 싶어요. 죄송합니다"라고 도망치듯 부엌에서 나갔다.

그러자 박효섭도 일어나며 "봐. 니 옆에는 나 밖에 없다니까. 앞으로 아침은 누가? 내가! 너는 그냥 받아먹기만 하면 되는거야"라고 했다. 깨소금이 쏟아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최문식은 말없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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