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재건축 추진 움직임..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거래 꾸준
이러한 가운데 강남구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107.41㎡가 매매로 거래돼 눈길을 끈다. 이 지역 대치탑공인중개사사무소는 지난달 30일 해당 단지의 8층 매물을 매매가 18억2000만원에 중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은마아파트는 1979년 9월 입주한 최고 14층, 28개동, 총 4424가구 규모다.
준공한 지 38년이 지난 은마아파트는 이미 삼성물산과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은마아파트가 강남 재건축 이슈의 중심에 있는 만큼 매매가 상승 폭도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76㎡와 84㎡의 매매가 시세는 각각 15억원과 17억원으로 지난 1년간 모두 3억원가량 상승했다.
3호선 대치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1단지 쪽 입구로 나오면 동일 호선 학여울역에서도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정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해 선릉역, 삼성역, 잠실새내역 등 강남 주요 업무 지구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 이용 시 수서IC를 통해 동부간선도로,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등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강남 8학군에 속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대곡초, 대청중, 역삼중, 휘문중·고, 대명중, 단국사대부고, 중앙사대부고, 숙명여고 등 명문 학교가 인접했다. 특히 대치동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내 '은마종합상가'에는 병원, 약국, 우체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졌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코엑스, 스타필드 코엑스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쇼핑 생활이 편리하다. 한티근린공원, 대치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도 인근에 마련됐다.
한편 부동산114 시황 자료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5% 올라 일반아파트(0.16%)를 중심으로 7주 연속 상승 폭을 확대했다. 서울 25개 지역구가 모두 올랐으며, 강남권에 밀집한 재건축은 0.11% 변동률로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