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생태관광·숙소 '탄소배출 저감' 인증

우포늪 생태관광 (창녕=연합뉴스) 창녕 우포늪 생태관광프로그램과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이 각각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 인증을 취득했다. 2018.8.21. [창녕군 제공] b940512@yna.co.kr

(창녕=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우포늪 생태관광프로그램과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이 각각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 인증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과 서비스의 환경성을 높이려고 원료 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₂)량으로 환산, 계량화해 표시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기업 생산제품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했으며 2016년부터 생태관광, 숙박 등 서비스 분야로 확대했다.

우포늪 생태관광프로그램은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우포늪' 이란 주제로 우포늪 생명 길을 탐방하는 기본 프로그램과 우포늪 생태체험장 체험 행사, 우포늪생태관·따오기복원센터 관람, 창녕 문화재 탐방 등 다양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을 생태와 자연에 접목해 관광객 1인당 12.52㎏ CO₂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았다.

자가용을 이용해 관광할 때 탄소배출량 29.44㎏CO₂대비 약 57.5%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포늪 인근에 있는 친환경 숙박시설인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은 1인당 9.62㎏ CO₂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아 일반 호텔 숙박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28.48㎏CO₂대비 약 66.2%가량 저감된 생태 친환경 수치를 보였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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