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은 17일 기산면 영리들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이재호 군의장, 윤성훈 농협칠곡군지부장과 농민들이 올해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쌀전업농 김종기씨(69)가 지난 4월15일 1㏊의 논에 모내기를 한 조생종 황금벼로 일반농가보다 40일 가량 빨리 수확했다.
김씨는 "무더운 날씨를 이기고 나락이 익어 추수를 했다. 우렁이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쌀겨,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김씨의 벼는 일반벼 보다 4만원 이상 높은 80kg들이 1가마에 24만원 가량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된 벼는 로컬푸드매장, 농협하나로마트, 인터넷, 택배등을 통해 전국에 판매된다.
백 군수는 "폭염으로 벼가 오히려 더 잘 익은 것 같다. 힘들게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기능성쌀 등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찾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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