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라이텍, LED조명 26종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 지정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로등, 보안등, 평판조명, 터널등

DB라이텍은 모듈형 발광다이오드(LED)도로조명, 실내조명 26종이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지정증서'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우수제품 인증은 LED모듈 제품과 광손실을 방지하는 특허기술이 조달청 심사를 통과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번에 우수제품으로 인증된 제품은 라운드형 루미다스 가로등 150W 2종, 보안등 50W 3종, 터널등 150W 1종, 실내용 엣지평판조명 20종 등 26종이다.

LED도로조명인 가로·보안등, 터널등에는 열 전도율이 높은 구리 회로기판에 LED광원을 삽입하는 특허기술과 LED광원에서 발생된 열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제품 수명을 늘릴 수 있는 핀-플레이트(Fin-plate) 기술이 적용됐다.

실내용 엣지평판조명은 주로 사무실, 상업시설, 빌딩 등에 사용된다. LED광원이 모서리 부분에 부착된 제품으로 광원의 열기로 인해 발생하는 도광판 팽창 및 LED모듈 손상 방지 기술이 채택됐다. 특히 특수 제작한 스테인레스 스프링을 설치해 LED모듈과 도광판을 밀착시킴으로써 빛을 균일하게 비출 수 있게 했고, 도광판 팽창 때문에 발생하는 내부 유격을 최소화다. 또 광손실 방지설계를 통해 특정부위가 유독 밝게 보이는 빛튐현상을 없애 빛의 편차를 줄였다.

DB라이텍 관계자는 "공공조명시장에 우수조달 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각종 공공입찰에 가산점을 얻고 1억원 이상의 조달 구매에 대해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며 "올해 안으로 도로조명 및 실내조명 34종을 추가로 인증 받겠다"고 전했다.

조달청은 지난해 조달시장 조명분야 규모가 약 7000억원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조달청은 이 시장 규모가 매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ED조명 교체 비율은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과 기존 조명의 짧은 수명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맞물려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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