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수시모집인원 비율 높여..학생부 위주로 다수 선발

전문대교육협의회, 9월 13~14일 양재 aT센터 제2전시관서 2019학년도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 개최

올해 전문대학 2019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20만 4813명이며, 그 중 17만 7351명(86.6%) 학생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 인원은 2018학년도 17만 8213명 대비 862명 감소했으나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오히려 0.2%p 증가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5개 전문대학 '2019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9일 발표했다. 이번 전문대학 수시모집은 내달 10일부터 진행된다.

수시모집은 1차와 2차로 구분해 학생을 선발한다. 1차에서 133개교에서 13만 4395명(75.8%)을 선발하고, 2차에서는 나머지 4만 2956명(23.2%)을 선발할 예정이다. 1차 미실시 대학으로는 기독간호대학교, 농협대학교, 조선간호대학교, 2차 미실시 대학으로는 농협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전남도립대학교 등이 있다.

일반전형의 경우 전문대학 91개교에서 5만 2947명(29.9%)을 선발하고, 특별전형은 133개교에서 12만 4404명(70.2%)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문대학 수시모집 인원이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전형별로 살펴보면 선발 비중이 높은 전형도 있다.

특별전형(정원 내)은 9만 6247명(54.3%)을 선발해 전년도 9만 5944명 대비 303명(0.5%p)을 더 선발한다. 특별전형(정원 외)의 경우 전문대졸 이상 특별전형은 1만 128명(5.7%)을 선발해 전년도 1만 94명(5.7%) 대비 34명을 더 선발하고, 장애인 등 특별전형도 352명(0.2%)을 선발해 전년도 219명(0.1%) 대비 133명(0.1%p)을 더 선발한다.

전문대학은 수업연한 및 전공 특성에 따라 2년 과정, 3년 과정, 4년 과정으로 구분된다. 2년 과정은 전체 126개 전문대학에서 11만 5540명(65.1%)을 선발하고, 3년 과정은 123개교에서 4만 9540명(27.9%), 4년 과정은 84개교에서 1만 2271명(6.9%)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3년 과정은 전년도 4만 7950명 대비 4만 9540명으로 1590명(1.0%)을 더 선발하고, 4년 과정도 '18학년도 1만 1289명 대비 1만 2271명으로 982명(0.6%)을 더 선발한다.

전형유형별 수시모집인원에서는 학생부 위주로 가장 많은 13만 9695명(78.8%) 학생을 선발한다, 다음은 면접 위주로 1만 9367명(10.9%), 서류 위주 1만 3630명(7.7%), 실기 위주 4659명(2.6%) 순이다.

이러한 모집일정은 예년과 같이 수시모집 2차까지다. 원서접수 일정도 학생·학부모가 쉽게 기억하고 충분히 진로·진학 계획을 세우도록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전국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진행한다.

또한 모집시기별로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 실시 등 고사 일정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한다.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는 제한없이 지원 가능하다. 하지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다.

모집별로 지원해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 대학에만 등록(이중등록 금지)해야 한다. 입학 지원방법을 위반한 학생은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해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전문대교육협의회는 내달 13~14일 양재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2019학년도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기간 수험생 진로에 맞는 진학을 위해 현직 진학전문 교사 및 대학입학처 관계자가 일대일 진학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상담은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 www.procollege.kr)에서 연중 실시한다.

[관련기사]☞칠레산 포도, 어쩐지 싸다 했더니...☞320d-730Ld BMW 또 '화재', 운전자 "액셀 안먹히더니 보닛서 연기"☞"김지은, '안희정 수행비서 계속 하고 싶다' 요청"☞[현장+]"차량 화재 연간 5000대인데, BMW만 비난한다고?☞경찰청장 "일베 등 불법촬영물 게시자 신속 검거했다…워마드 편파 수사 아니다"

김재혁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