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강화한 현대리바트.."'키친' 매출 3년내 두배"

이민하 기자 2018. 8. 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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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 시장에 고급화로 승부수를 던졌다.

제품 고급화를 통해 3년 내 주방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의 매출을 지난해의 두배인 1000억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이영식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장은 "리바트 키친은 이번 주방가구 품질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주방가구 품질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리바트 키친 전용 전시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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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트 키친 전 제품 E0등급 원자재 적용..목재·마감재 고급화
현대리바트의 주방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

종합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 시장에 고급화로 승부수를 던졌다. 제품 고급화를 통해 3년 내 주방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의 매출을 지난해의 두배인 1000억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키친 전제품에 품질 개선을 위해 자체 개발한 통합 제조·관리 시스템인 '유니바디(Uni–Body)'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전 제품에 고품질 원자재와 제조 공정을 적용, 차별화된 품질로 주방가구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국내 가구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주방가구 전 제품에 'E0' 등급의 18㎜ 두께 목재를 사용한다. 해당 목재는 일반적으로 1000만원대 프리미엄급 주방가구 제품에 쓰여왔다. 18㎜ 두께 목재를 사용한 제품의 자체 하중 테스트 결과, 외부 압력에 버티는 성질(강성)이 43% 향상됐다고 현대리바트 측은 설명했다.

최고급 표면 마감재인 'PET 항균 코팅'도 전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PET 항균 코팅은 강성과 내열성(열을 가해도 변하지 않는 성질)·내수성(물에 젖거나 배지 않는 성질)이 뛰어난 마감재다. 유해물질 방출량이 없어 유아용 식기 제조 등에 널리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쓰는 도료보다 품질이 뛰어나지만 가격은 20~30% 비싸 일부 고가 주방가구 제품에만 쓰였다. 이 외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선반 고정핀과 주방가구 도어용 금속 마감재도 니켈도금스틸을 적용한 최고급 제품을 사용할 방침이다.

현대리바트 측은 통합 제조·관리시스템으로 품질을 개선해 2020년 주방가구 매출을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식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장은 "리바트 키친은 이번 주방가구 품질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주방가구 품질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리바트 키친 전용 전시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바트 키친은 2015년 현대리바트의 주방가구 통합브랜드로 출범했다. 지난해부터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업간 거래'(B2B)에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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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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