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일정, 이랬다가 저랬다가 조별리그 3경기로 원상 복귀

손기성 2018. 8. 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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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에 개막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일정이 이라크의 대회 불참으로 4경기에서 3경기로 원상 복귀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아시아축구연맹 본부에서 다시 진행된 추첨에서 한국과 같은 E조에 있던 UAE가 이라크의 불참으로 빈자리가 생긴 C조로 이동해, E조는 한국,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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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에 개막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일정이 이라크의 대회 불참으로 4경기에서 3경기로 원상 복귀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아시아축구연맹 본부에서 다시 진행된 추첨에서 한국과 같은 E조에 있던 UAE가 이라크의 불참으로 빈자리가 생긴 C조로 이동해, E조는 한국,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는 최근 16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의 나이 조작 문제가 불거진 여파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불참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조추첨만 세 번 진행했습니다.

애초 한국은 말레이시아, 바레인, 키르기스스탄과 E조에 포함됐으나 조 추첨 과정에서 UAE와 팔레스타인이 빠진 사실이 뒤늦게 발견돼 조 배정을 한 차례 더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팔레스타인이 A조, UAE가 E조에 합류해 우리나라는 다른 조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열흘도 지나지 않아 이라크의 불참이라는 변수가 등장해 다시 4개국이 한 조로 환원되는 황당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이로써 4경기로 늘어났던 우리의 조별리그는 다시 3경기로 줄었습니다.

한국은 이로써 애초 일정대로 오는 15일 바레인, 17일 말레이시아, 20일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를 치릅니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조별리그가 3경기로 줄어든 것은 다행이지만, 항공편을 이미 4경기에 맞춰 앞당겨 놓은 터라 다시 미룰지 등을 논의해야 한다"며, "해외파 선수 합류 일정 등도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기성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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