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땅콩볼' 과자, 발암물질 검출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8. 8. 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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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오징어 땅콩볼’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식품제조가공업체 ㈜우농 ‘오징어 땅콩볼’ 제품에서 총 아플라톡신(기준 15.0 ㎍/㎏ 이하)과 아플라톡신B1(기준 10.0 ㎍/㎏ 이하)이 기준치 초과 검출(각각 363.8 ㎍/㎏, 118.2 ㎍/㎏)됐다고 밝혔다. 신약처는 해당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과다 복용 때 간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제품에서 검출된 아플라톡신은 총 아플라톡신 기준치 약 24배, 아플라톡신 B1 기준치 약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사진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18년 6월 22일, 유통기한이 2018년 12월 21일로 표시된 오징어 땅콩볼 제품이다.

아플라톡신은 누룩곰팡이 버섯 종에 의해 생성되는 진균독 종류로 사람이나 동물이 섭취하게 될경우 급성 또는 만성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독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아플라톡신을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조치를 지시했다. 아울러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제품을 판매해온 곳은 유기농 제품을 취급하는 곳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살림 측은 이날 공지에서 “1차로 해당 제조분에 대한 공급을 중단하고 반품(환불) 처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자체 검사를 통해 안전한 물품을 공급하고자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향후 생산지 및 물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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