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마사지 롤러' 리파, 글로벌 1000만대 판매 돌파

일명 ‘이영애 마사지 롤러’ 잘 알려진 뷰티 디바이스 ‘리파(ReFa)’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헬스 전문 기업 코리아테크는 최근 리파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0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2009년 글로벌 론칭 이후 9년 만의 성과로 지난해 전세계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한 이후 1년만의 성과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리파의 대표적인 제품인 마사지 롤러 라인은 본체에 적용된 태양 전지판을 통해 빛을 받아들인 뒤 인체 전류와 유사한 미세전류를 발생시켜 리프팅과 피부 탄력 개선, 붓기 제거 등에 도움을 줘 작은 얼굴을 만들어 주는 뷰티 디바이스다. 백금으로 코팅된 롤러 볼은 맨살에 사용해도 자극 없이 안전하며 360도 멀티 앵글 구조로 굴곡진 부위도 밀착해 마사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전문 에스테티션의 손 기술을 재현해 5분 정도의 짧은 마사지로도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팔과 다리 등 전신의 늘어진 살도 매끈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영애. 코리아테크 제공

국내에는 이영애 롤러로 불리는 대표 제품 ‘리파 캐럿’과 태양 전지판이 크게 제작돼 많은 양의 미세전류가 흐르는 ‘리파 캐럿 레이’, 4개의 마사지 볼이 적용된 ‘리파 포 캐럿’, 8개의 마사지볼이 전신을 관리해주는 ‘리파 바디 익스트림’ 등 총 14종의 롤러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코리아테크 마케팅 담당자는 “리파는 눈가나 얼굴 전용 제품부터 바디 전용 제품까지 세분화된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개인별 피부, 탄력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리파 라인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테크는 리파 1000만 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공식 쇼핑몰을 통해 한 달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파 제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200명 한정으로 여행용 파우치를, 34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00명에 한해 리파 프리미엄 부채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