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펜션 1박 평균 15만원.."제주 가장 저렴, 전남 가장 비싸"

고경석 2018. 8. 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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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성수기인 7~8월 펜션의 1박 평균 숙박비는 15만원이며 전라남도 지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티몬투어는 7~8월 투숙 기준으로 전국의 펜션 가격을 분석한 결과, 2인 기준 펜션 1박 평균 숙박비는 15만원대라고 밝혔다.

반면 제주도 펜션 1박 평균 숙박 가격은 10만원으로 전남 지역보다 37%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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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성수기인 7~8월 펜션의 1박 평균 숙박비는 15만원이며 전라남도 지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티몬투어는 7~8월 투숙 기준으로 전국의 펜션 가격을 분석한 결과, 2인 기준 펜션 1박 평균 숙박비는 15만원대라고 밝혔다. 펜션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전남, 가장 저렴한 곳은 제주도로 조사됐다. 전남 지역의 1박 결제금액은 평균 17만원대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여수는 펜션 1박 가격이 평균 18만원대에 달해 경북 문경시, 부산 기장군 등과 함께 전국에서 펜션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제주도 펜션 1박 평균 숙박 가격은 10만원으로 전남 지역보다 37% 저렴했다. 티몬투어 관계자는 “제주도는 여행객은 많지만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종류와 시설이 많아 경쟁이 심한 점이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8월 펜션 예약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였다. 2위는 강원도, 3위는 경상남도가 차지했다. 1위인 경기도에서는 가평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계곡이 많은 포천, 테마파크 주변인 용인, 수려한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양평이 그 뒤를 따랐다.

두 번째로 펜션 예약이 많았던 강원도의 경우 여름 휴가지의 대표 지역인 동해안을 끼고 있는 만큼 여행객이 많지만 평창동계올림픽 전후로 객실이 500여개가 넘는 대형 호텔이 신설되면서 상대적으로 펜션의 인기가 살짝 주춤한 것으로 분석했다.

3위는 남해의 푸른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경남으로, 그 중 거제 지역의 예약이 가장 높았고 스노클링, 카약 등 각종 수상 스포츠로 유명한 남해, 미식의 도시 통영이 그 뒤를 이었다.

성수기 펜션을 예약하는 시점으로는 투숙일 7일 이내의 예약 비중이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이보다 이른 8~14일 전의 예약 비중은 21.8%로, 펜션 투숙객 68.4%가 2주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티몬은 6일까지 ‘극성수기 빈방 예약 티몬이 석세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에 있는 펜션 6,000여개의 잔여 객실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이형섭 티몬 국내여행사업 본부장은 “성수기 펜션 가격이 비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티몬투어 등 온라인 예약사이트를 잘 활용하면 전국에 있는 펜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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