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받던 진주남강유등축제 4년 만에 다시 '무료화'

경남CBS 송봉준 기자 2018. 8. 1. 15:3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재민 진주시부시장이 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사진=진주시청 제공)
지난 2015년부터 입장료 유료화로 논란을 빚었던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다시 무료화로 전환된다.

정재민 진주시부시장은 1일 진주시청에서 열린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 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주인은 바로 진주시민이다"며 "유등축제 입장료를 무료화로 전환해 남강의 개방성을 확보하고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축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대신 축제장 입장료를 무료화로 전환하되 최소한의 재정확보를 위해 부교 체험료를 부활하고 종전과 같이 유람선, 유등띄우기 등에 대해서는 유료화를 유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유등축제 무료화와 관련해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여론 청취, 시의원 간담회,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정 부시장은 또 "유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인정축제로 보통교부세 패널티 대상이 아니며 행사·축제 예산 총액 한도제도 올해 폐지돼 축제의 안정된 재원 확보로 지속적으로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 나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부터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육성을 위해 축제 일몰제의 등급과 평가제 등 기존 축제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예산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 부시장은 "유등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향후 10~15년 간 예산지원과 함께 시비 부담도 크게 감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남강유등축제의 콘텐츠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 부시장은 "남강에 좌 청룡, 우 백호, 남 주작, 북 현무 4신의 대형 수상등을 제작해 진주를 수호하고 부강한 진주를 상징하는 등이 선보이고 진주성에는 춘·하·추·동을 주제로 해 우리나라의 사계절과 전통이 어우러지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 부시장은 또 "차별화된 불꽃놀이와 최첨단 영상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며 음악분수대에서 진주성으로 가는 제3부교는 베트남 용다리를 모티브로 제작해 남강둔치에서 바라봤을 때 진주성 아래 용 한마리가 진주성을 수호하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형상을 표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축제 재정자립화를 이유로 지난 2015년부터 3년 간 남강유등축제 입장료 유료화 정책을 펼치면서 각종 논란을 빚어왔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