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파도야 파도야' 노행하의 "참 좋은 선배"..성현아·선우재덕 [인터뷰 스포일러]

이호영 2018. 7.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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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파도야 파도야' 노행하(28)가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성현아와 선우재덕에 대해 "참 좋은 선배들"이라며 극찬했다.

노행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선배로 성현아를 언급했다.

성현아는 노행하에게 '친구 같은 선배'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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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파도야파도야' 노행하가 성현아와 선우재덕에 대해 이야기했다.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노행하(28)가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성현아와 선우재덕에 대해 "참 좋은 선배들"이라며 극찬했다.

배우 노행하는 최근 KBS2 일일드라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연출 이덕건. 이하 '파도야 파도야')에서 안하무인 부잣집 외동딸 황미진 역을 맡아 극성맞은 악역 연기를 펼치며 활약 중이다. 극중 황미진은 대국건설 황창식 사장(선우재덕)과 천금금(성현아)의 딸로,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자기중심적 성격의 인물.

노행하는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화기애애한 '파도야 파도야'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그간 경험한 현장 분위기 중 단연 편안하고 즐거웠다"며 "선후배 동료들은 물론, 연출진 등 함께하는 사람들부터 돌아가는 현장 시스템까지 뭐 하나 부족할 것 없는 현장"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연신 선배들과 함께한 순간들을 떠올렸다. 노행하는 "솔직한 마음으로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는 조금 긴장했다"며 "출연진 중 워낙 대선배님들이 많은 현장이고, 그간의 경험을 비쳐 봤을 때 한분씩은 무서운 호랑이 선배의 역할을 하셨기 때문"이라며 "반면 '파도야 파도야' 현장 선배들은 달랐다. 후배들을 혼내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모습을 본 기억이 없다. 가장 선배인 반효정 선생님께서도 후배들과 이야기 나누고, 살갑게 대해 주시는 분위기였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노행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선배로 성현아를 언급했다. 극중 두 사람은 모녀 호흡했다. 성현아는 노행하에게 '친구 같은 선배'였다고.

"'파도야 파도야'를 보면, 딸 황미진과 엄마 천금금은 모녀 사이지만 서로를 친구처럼 대해요. 심지어 딸이 엄마에게 꾸중하는 경우도 있고, 입단속을 시키기도 하는 독특한 관계죠. 극중 모습을 보고서 실제 저의 어머니가 질투를 할 정도였어요. 실제 성현아 선배님 역시 저를 후배가 아닌, 친구처럼 대해주셨어요. 혼을 낸다던지, 가르치려고 하지 않으시죠. 덕분에 연기 호흡 시너지도 올라갔어요."

선우재덕은 노행하에게 '만나고 싶던 아버지'였다. 두 사람은 앞서 KBS 드라마 'S.O.S 나를 구해줘'와 MBC '언제나 봄날'로 인연이 닿았으나, 역할상 부녀지간의 연기 호흡은 맞춰볼 기회가 없었다. 노행하는 '파도야 파도야'를 통해 선우재덕과 아버지와 딸로 다시 만나 기쁘다 전했다.

"앞선 두 작품에서도 촬영장 밖에서 선우재덕 선배님을 마주치면 '아버지'라고 부르며 달려갔어요. 저는 '파도야 파도야'를 통해 처음으로 작품 속 부모님이 생긴 셈이에요. 그런데 아버지 역할이 선우재덕 선배님이라니요. 워낙 자상하고, 후배들에게 친절한 성격이시라, 따르던 '아버지'같은 분과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해요. 선우재덕 선배님과 함께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진짜 아버지처럼 든든한 기운을 받습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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