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8학군'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불암도서관 개관

장우성 기자 2018. 7. 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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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자리잡은 '불암도서관' 개관식을 25일 개최한다.

불암도서관을 짓는데는 77억7000만원이 들었다.

불암도서관 개관식은 25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도서관이 자녀와 함께 마실 가듯 찾아갈 수 있는 친근하고 행복한 주민들의 배움터이자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마을의 교육, 정보, 오락 및 여가활동이 펼쳐지는 교육문화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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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불암도서관(노원구 제공)©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자리잡은 ‘불암도서관’ 개관식을 25일 개최한다.

불암도서관을 짓는데는 77억7000만원이 들었다.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726.48㎡규모다. 지하1층은 김영하 작가의 책이름에서 딴 '보다방', '읽다방', '말하다방'이 있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고 토론을 할 수 있다. 직접 책을 만들고 전시까지 할 수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카페B’도 지하에 있다. 1~2층에는 자료실, DVD감상실, ‘살롱드B’라는 프로그램실, PC존, 음악감상 코너 등이 있다. 3층은 전체를 청소년 특화자료실과 청소년 쉼터로 조성했다.

불암도서관은 전 층이 오픈된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이다. 칸막이 열람실은 없다. 최근 세계적인 도서관트렌드를 반영했다. 전체 공간이 개방됐고 구석구석이 개성을 가지녔다. 현재 8명의 정규직이 근무 중이며 1만 2700여권의 도서를 소장했다. 10만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슬로건은 '공감의 힘, 질문의 길을 찾아가는 도서관'이다. 미래세대에는 공감 능력이 중요하고 질문에 답하기 보다는 어떤 질문을 할지를 생각하는 청소년을 만들겠다는 불암도서관의 철학이 담겼다.

김선영 불암도서관장은 “이 시대의 도서관은 조용한 공간이 아니라 마음도, 생각도 열리는 공간이다. 책을 매개로 지역사회가 어울리는 마을의 우물터와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계동 지역은 강북의 교육 중심지지만 청소년들의 독서·학습공간이 부족했다. 부지는 준공문제로 14년째 방치된 상가를 매입해 해결했다.

불암도서관 개관식은 25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도서관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다. 휴관일은 월요일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도서관이 자녀와 함께 마실 가듯 찾아갈 수 있는 친근하고 행복한 주민들의 배움터이자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마을의 교육, 정보, 오락 및 여가활동이 펼쳐지는 교육문화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vermi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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