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국 가마솥..33도 넘는 더위·불쾌지수 '매우 높음'

심동준 2018. 7. 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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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도 전국에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예고된 가운데 낮에는 33도를 넘어서는 곳도 다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서겠으며, 일부 지역은 35도 이상인 곳도 있겠다.

불쾌지수는 오후 3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높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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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지속
오후 3시 불쾌지수 대부분 '매우 높음'
더위체감지수도 높아 온열질환 우려
기상청 "낮에는 야외 활동 자제하길"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울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대부분 지역 낮 기온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고, 더위는 당분간 지속,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과 농축수산물관리에 각별히 유의 할 것을 당부했다. 2018.07.1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18일에도 전국에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예고된 가운데 낮에는 33도를 넘어서는 곳도 다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폭염특보는 일부 중서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 발효돼 있다.

폭염경보 발효 지역은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 제주도 동부, 경남(고성·통영 제외), 경북, 전남 장흥·화순·나주·함평·순천·광양·여수·보성·구례·곡성·담양, 충북, 충남 예산·부여·금산·논산·공주, 강원 정선평지·삼척평지·동해평지·평창평지·홍천평지·강릉평지·양양평지·고성평지·속초평지·횡성·춘천·화천·원주·영월, 경기 여주·군포·성남·가평·광명·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의왕·평택·오산·남양주·구리·안양·수원·의정부·포천·부천·과천, 전북 순창·남원·전주·정읍·익산·임실·무주·완주다.

폭염주의보는 울릉도·독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제주도 북부·서부, 경남 고성·통영, 전남 거문도·초도·무안·진도·신안(흑산면제외)·목포·영광·영암·완도·해남·강진·고흥·장성, 충남 당진·서천·계룡·홍성·청양·아산·천안, 강원 북부산지·중부산지·남부산지·양구평지·인제평지·철원·태백, 경기 안산·화성·파주·양주·고양·연천·동두천·김포·시흥, 전북 진안·김제·군산·부안·고창·장수에 발효됐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각각 낮 기온이 35도,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열대야를 기록한 곳의 밤 최저기온은 포항 27.3도, 강릉 26.9도, 제주 25.5도, 대구 25.4도, 광주 25.3도, 부산 25.2도, 청주 25도, 울산 25도 등으로 집계됐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열대야를 기록하는 지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서겠으며, 일부 지역은 35도 이상인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강릉 35도, 청주 35도, 대전 32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로 예측된다.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한 주택에서 열린 ‘미래의 사회복지사, 체험 현장 속으로’ 대청소 체험행사에서 사회복지담당 직원이 얼굴에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07.17. wjr@newsis.com

낮에는 불쾌지수가 매우 높고 더위체감지수가 '위험'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열사병과 탈진과 같은 온열진환 발생이 우려된다.

불쾌지수는 오후 3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높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일반인 기준 더위체감지수는 오후 3시 강원 화천·춘천, 경북 포항·경주·고령, 울산, 경남 창원·양산·함양, 광주, 전남 함평에서 '매우위험' 수준을, 이외 다수 지역에서 '위험'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자외선지수도 울산, 광주, 전남 진도에서 '위험' 수준, 그 밖의 지역에서는 '매우 높음'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밤사이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어제 낮 동안 올랐던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 열대야가 나타났다"라며 "가급적 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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