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g 감량, 인생캐 경신"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 이유 있는 승승장구

박귀임 2018. 7. 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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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의 이유 있는 승승장구가 눈길을 모은다.

박민영은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백선우 최보림 극본, 박준화 연출)에서 비서계의 레전드 김미소 역으로 출연해 열연 중이다.

이는 웹소설과 웹툰 모두를 본 후, 김미소 캐릭터의 본질을 살리기 위해서는 초반에 외적 싱크로율이 높아야한다는 박민영의 생각이 적중한 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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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의 이유 있는 승승장구가 눈길을 모은다.

박민영은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백선우 최보림 극본, 박준화 연출)에서 비서계의 레전드 김미소 역으로 출연해 열연 중이다.

첫 등장부터 박민영의 김미소는 남달랐다. 아름다운 외모로 첫 눈길을 잡았고, 한층 더 풍부해진 표정 연기와 정확한 발음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쌓더니 이제 연일 시청률을 경신하는 시청률 요정이 됐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웹소설 기반의 동명의 웹툰 역시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드라마화 소식이 알려졌을 때 원작 팬들의 우려와 기대가 섞인 여론이 있었지만, 방영 첫 회부터 박민영의 ‘김미소’는 원작 팬들마저 사로잡아 드라마의 흥행에 초석을 다졌다.

이는 웹소설과 웹툰 모두를 본 후, 김미소 캐릭터의 본질을 살리기 위해서는 초반에 외적 싱크로율이 높아야한다는 박민영의 생각이 적중한 덕이었다. 박민영은 다이어트를 시작해 몸무게 4kg을 감량했고, 완벽한 김미소를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한층 더 깊어지고 풍부해진 연기력이 한 몫을 제대로 했다. 기복 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민영이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제대로 물 만난 물고기처럼 대활약 중이다. 또한 만화적인 리액션을 짓다가도 금방 완벽주의자 비서로 돌아오는 전환이나, 사랑에 빠지기 전과 후 미세하게 달라지는 표정 변화, 박서준과 펼치는 ‘환상의 케미’도 눈에 띄었다. 지난 11일 밤에 방송한 11회에서는 어린 시절 유괴의 기억을 떠올리고 영준을 걱정하며 눈물짓는 연기도 돋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그 결과, ‘김비서가 왜 그럴까’ 11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7%, 최고 9.8%를 기록했다. 지상파 포함 동 시간 드라마 1위와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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