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쉼센터 '休센터'로 스마트폰 의존 줄이기 앞장

배윤경 2018. 7. 12.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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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2002년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매년 상담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거점으로 18개 센터를 구축했으며, 센터에서는 예방교육 및 상담 지원,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10년부터 3년마다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시행되는 제3차 스마트폰·인터넷 바른사용 지원 종합계획은 스마트미디어의 바른 사용에 중점을 둔 정책으로, 매년 세부계획을 수립해 정책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지난해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17.8%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증가했지만, 매년 증가폭은 감소 추세에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기관을 통해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현황과 사례, 예방 등을 담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문 예방교육 강사가 유치원과 학교에 방문해 강의하는 '레몬교실'과 체험 중심의 모둠활동과 토론을 진행하는 'WOW 건강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다.

이외에도 과의존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가정방문과 전화, 온라인 지원 등 전문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으로 인한 학교생활 부적응과 가족 간 갈등, 진로 문제를 전문가가 1대1로 상담해준다.

기업, 종교계, 사회단체가 공동 출범시킨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공감 토크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구체적인 실천지침을 담은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가이드'를 개발해 보급했다.

올해는 예방교육과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 동안 유아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이나 뮤지컬 형태의 체험형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청소년 대상 ICT진로적성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배윤경 디지털뉴스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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