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3' 믿고 보는 윤두준 먹방, 식샤님이 돌아왔다(종합)

뉴스엔 2018. 7. 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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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예은 기자 / 사진 장경호 기자]

'식샤를 합시다'가 식샤님 윤두준과 함께 돌아왔다. 이번엔 2004년과 2018년을 오가며 색다른 먹방을 펼칠 예정이다.

7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이하 '식샤를 합시다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윤두준, 백진희, 이주우, 안우연, 김동영, 병헌, 서벽준과 최규식 PD가 참석했다.

3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식샤를 합시다3'는 무더운 날씨와 뜨거운 햇볕, 입맛 없는 계절에 시청자들의 입맛과 식사의 즐거움을 되살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믿고 보는 윤두준의 먹방과 새로운 미식 여신으로 거듭날 백진희의 모습도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이번 시즌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 분)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차별점도 뒀다. 인물들의 과거 스무 살 대학 시절인 2004년과 현재 서른넷 직장인인 2018년까지, 두 가지 시점의 이야기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에 대해 최규식 PD는 "'식샤' 팬층도 많고 매번 차별화된 재미, 새로운 걸 추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거대한 서사를 다루는 이야기가 아니고 저희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가 1인가구 생활공감, 소소하고, 재밌고, 그런 부분에 사랑을 해주시는 것 같다. 먹방 코드에 대해서도 공감해주시고 재밌어 해주시는 것 같다. 이번에는 차별화 포인트라고 하면 제목에 '비긴즈'를 넣었듯 전사를 많이 다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다. 그는 시즌1, 시즌2에 이어 시즌3에도 함께하며 구대영 역으로 활약, 또 한번 먹방을 펼칠 예정.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윤두준은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회도 새롭다"며 "촬영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시즌3가 제일 재밌는 것 같다. 그래서 기대가 많이 되고 있다. 빨리 첫방송 날짜가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시즌제 드라마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걸로 알고 있는데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무덤덤할 수도 있는데 얼떨떨하게 생각 될 때가 있다. 세 번째, 구대영의 이야기로 진행이 된다는 게. 그런 면에서 되게 영광스러운 것 같다"며 "부족한 점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지만 그래도 시즌이 오래오래 지속돼서 외국이나 가까운 일본이나 그런 시즌제 드라마처럼 대표적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여주인공으로는 백진희가 함께한다. 시즌1 이수경, 시즌2 서현진에 이어 세 번째 윤두준의 짝꿍. 최규식 PD는 백진희의 캐스팅을 두고 "1순위가 백진희 배우였다"며 "굉장히 많은 작품을 하고 브라운관에서 많이 봤던 배우이지만 로코나 말랑말랑한 드라마에서 못 봤던 것 같아서 그런 매력을 끌어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림상으로도 구대영과 케미를 생각했을 때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대본이 많이 나오지 않은 초창기에 제안을 드렸는데 긍정적 답변을 줬다"고 밝혔다.

백진희는 시즌3 여주인공으로 합류하며 먹방이 큰 고민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먹방이 고민이 많이 됐다. 다양한 먹방이 드라마, 예능을 토앻 보여지고 있어서 고민을 했는데 찍어 보니까 2004년과 2018년, 한 캐릭터가 두 가지의 먹방을 보여야 해서 거기에 차별점을 뒀다. 시즌1, 시즌2도 보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드시는지도 봤다. 감독님이 잘해주셔서 따라가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윤두준이 이미 이수경, 서현진과 로맨스를 그렸던 상황. 백진희와는 세 번째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이에 최규식 PD는 "시즌이 연속성을 갖고 나감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이야기와 차별점이 있다. 한 여자주인공이 같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시즌별 다른 색깔을 나타내기 위해선 케미, 색다른 구성 같은 것들도 있다. 감정 몰입이 힘든 분들도 있겠지만 너그럽게 마음을 열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번에 합류한 이주우, 백진희 배우에게도 많은 애정을 주셔서 아름다운 케미가 나올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3'를 끝으로 군입대 예정이다. 이번 작품이 군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 작품이 될 예정. 이에 그는 "드라마로는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 그렇다고 뭔가 특별한 느낌은 없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잘 마무리를 해야할 것 같다. 가기 전에 좋은 작품을 하고 갈 수 있게 해주신 제작진분들께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최규식 PD는 시즌4를 위해 윤두준의 전역을 기다리겠다고 밝히기도. 그는 "이번 시즌3가 인기를 얻고 시청자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다음 시즌을 해야 한다면 당연히 기다려야 한다. 뗴려야 뗄 수 없는 상징이 됐기 때문에, 구대영을 빼고 다른 시즌을 계획한다는 게 부담스럽고 힘들 것 같다. 기다리겠다. 윤두준 씨만 괜찮다면"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김예은 kimmm@ / 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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