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 놓고 오락가락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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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 도입 여부를 두고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 폐지 결정을 번복했다.
민주당이 여성최고위원 할당제를 백지화한 지 이틀만이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폐지하기로 의결했던) 여성최고위원 규정만 다시 부활했다"며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여성 최고위원 1명이 들어가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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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 도입 여부를 두고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 폐지 결정을 번복했다. 민주당이 여성최고위원 할당제를 백지화한 지 이틀만이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폐지하기로 의결했던) 여성최고위원 규정만 다시 부활했다”며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여성 최고위원 1명이 들어가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선출직 최고위원에 최소 여성 1명이 포함되는 규정이 제외된 의결에 대해 제3,4차 전준위에서 재의를 요청함에 따라 최고위원회에서 심의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의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중앙위원회가 컷오프를 담당하고 있기때문에 본선의 문제는 없지만 컷오프에서 불안정할 수 있다”며 “그것 때문에라도 안전장치를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재의결의 이유를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일 최고위원 여성 할당 방침을 폐지하기로 의결했었다. 하지만 같은 날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최고위 결정에 반발하며 여성 할당 방침에 대해 재논의할 것을 추미애 대표에게 요청했다. 이에 최고위원회는 여성 할당 방침을 부활시키기로 결론을 내렸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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