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 재논의 끝 도입하기로

권란 기자 2018. 7. 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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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8·25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최소한 여성 1명을 포함하는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6일) 오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가 재고를 요청한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를 재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현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대 준비위는 최고위원회의에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를 재논의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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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8·25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최소한 여성 1명을 포함하는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6일) 오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가 재고를 요청한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를 재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현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등 중앙위원 구성비를 보면 여성 비율이 30%가 안 된다"며 "최고위원 선거의 컷오프에서 여성 후보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대 준비위는 애초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상위 5명에 여성이 포함되지 않으면 5위 남성 대신 여성 중 최고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는 안을 마련해 최고위원회의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논란 끝에 이 같은 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당시 회의에서는 청년 최고위원제가 폐지된 상황에서 여성을 배려하는 데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대 준비위는 최고위원회의에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를 재논의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는 물론 이전에 의결된 당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 경선 방식 등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은 오는 9일 당무위원회를 거쳐 13일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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