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아파트' 신혼희망타운 10만호 확대 공급..한부모가족도 지원 혜택

2018. 7. 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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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 상품중 하나인 '신혼희망타운'이 총 10만호로 확대 공급된다.

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분양하고 년 1.3% 고정금리로 집값의 70%가지 최대 4억 원을 대출해 준다.

정부는 5일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하기 위해 신규 지정하기로 한 공공택지 40곳 중 13곳의 입지를 새롭게 공개했다.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을 연 2만호씩 총 10만호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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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중 하나인 ‘신혼희망타운’이 총 10만호로 확대 공급된다. 특히 지원대상에 한부모가족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 상품중 하나인 ‘신혼희망타운’이 총 10만호로 확대 공급된다. 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분양하고 년 1.3% 고정금리로 집값의 70%가지 최대 4억 원을 대출해 준다.

정부는 5일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하기 위해 신규 지정하기로 한 공공택지 40곳 중 13곳의 입지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을 확대·구체화한 것으로 최대 88만 쌍에게 공공주택·자금을 지원하고, 한부모가족도 신혼부부에 준해 지원하기로 했다.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을 연 2만호씩 총 10만호 공급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지를 23곳 1만3000호(신규택지 13곳, 기존택지 10곳)를 추가 공개하고 서울을 포함해 연내 10만호 전체 부지를 확정한다.

신청 조건은 결혼 7년차 이내 신혼부부 또는 1년 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부부이면서 무주택자이어야 한다.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싱글대디나 싱글맘도 신혼부부와 같은 자격을 준다.

소득 기준은 맞벌이 부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3인 가구 650만3367원)’로, 홑벌이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인 586만원 이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신혼희망타운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 또한 층간소음 저감․단지 내 단차제거․가변형 벽체 등 육아 중심 설계 및 보육시설 설치 등 특화단지 조성비용은 사업시행자가 부담한다.

이에 전용면적 55㎡(약 17평)의 경우 분양가는 위례신도시가 4억6000만원, 평택 고덕은 2억4000만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신혼희망타운은 지구계획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단지와 인접토록 설계하고 만남광장, 독서가든 등 통학길 특화, 주차장 100% 지하화도 추진한다.

어린이집을 법정기준보다 2배 이상 늘리고, 지자체와 협의해 국공립으로 운영하며 돌봄교실, 키즈카페도 설치한다. 커뮤니티의 지속적 이용과 활성화를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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