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이라면,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 받으세요

김수경 기자 2018. 7. 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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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소실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비용적인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치과 치료비의 본인부담률은 75% 수준으로, 전체 치료비 부담률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치과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7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의 치과 임플란트 치료의 본인부담률을 기존 50%에서 30%로 낮춰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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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경 기자 = 임플란트는 소실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비용적인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치과 치료비의 본인부담률은 75% 수준으로, 전체 치료비 부담률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 고액의 치과치료 대부분이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으로, 치과치료비 본인부담률 인하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에 정부가 치과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7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의 치과 임플란트 치료의 본인부담률을 기존 50%에서 30%로 낮춰 적용한다.

치료비용이 120만원이라면 본인부담금이 기존 약 62만원에서 37만원가량으로 크게 줄어들어 노년층의 치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 이번에 확대되는 노년층 임플란트 치료비 건강보험 확대 적용은 부분적으로 치아가 없는 부분 무치아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체 치아가 없는 무치악 환자는 적용이 불가하다. 또한 만 65세 이상 차상위계층 중 질병에 따른 희귀난치 환자는 자기 부담률 10%, 만성질환자는 자기 부담률 20%로 시술을 받아볼 수 있다.

구월동치과 바른플란트 이설옥 원장은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90% 이상 흡사한 기능이 가능하고, 주변 치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튼튼하고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해 시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한 번 시술을 받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일반적인 보철치료에 비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플란트는 최근 대부분의 치과에서 시술이 가능해졌지만, 주위염 등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치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술 경험이 풍부한 치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자기 부담률이 크게 낮아진 만큼, 무조건 저렴한 치과를 찾기 보다는 의료진의 실력과 치료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현명하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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