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 거짓말' 서해원, 오승아父 이희도 임종 지켰다.. 오승아는 이희도 죽음 외면

백아영 2018. 7. 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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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원이 이희도의 임종을 지켰다.

3일(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 7회에서는 자살을 시도하는 박춘성(이희도)을 만류하는 한우정(서해원)과 윤도빈(김경남)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그 시각, 아나운서 면접 생방송에 참가한 화경.

한주원(김혜선)이 화경을 위해 춘성의 인터뷰 방송을 포기한 것과 관련될 질문에 "방송을 강행해야 한다"는 주장의 화경과 상반되는 의견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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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원이 이희도의 임종을 지켰다.


3일(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 7회에서는 자살을 시도하는 박춘성(이희도)을 만류하는 한우정(서해원)과 윤도빈(김경남)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자신을 향한 신화경(오승아)의 모진 말에 충격받은 춘성은 “선주야 다음 생엔 네 아비로 태어나지 않게 기도하마”라고 하며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하고 우정은 화경이 이를 원하지 않을 테니 내려오라고 호소한다. 자신이 사라져주길 바라는 화경을 위해 죽겠다는 춘성에게 도빈은 “보고 싶었다. 조금만 더 살아달라는 말로 들립니다”라고 하며 춘성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를 쓴다. 이어 화경과 친구 사이인 것을 밝힌 우정은 “화경인 제가 잘 알아요. 얼마나 아저씰 그리워하고 있는지 아버지라고 불러보고 싶은지 듣지 않아도 알 수 있다”고 하며 화경에게 더 큰 상처를 주지 말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호소에도 춘성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고, 이때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쓰러지는 춘성.

이후 춘성의 응급수술이 시작되고, 수술실 앞을 지키던 우정은 면접을 위해 자리를 뜨려 하지만 의사로부터 춘성이 곧 운명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화경에게 연락을 취한 우정은 “가시는 길은 네가 지켜드려야지. 그래야 후회하지 않을 거야”라고 하지만, 화경은 “어떤 선택을 하던 내 문제”라 하며 전화를 끊는다.


통과 후, “화경이 곧 올 거예요. 조금만 견디세요”라고 하며 춘성의 곁을 지키던 우정. 하지만 춘성은 “선주야, 사랑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고 만다.

그 시각, 아나운서 면접 생방송에 참가한 화경. 이를 지켜보던 도빈은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병원에 있을 우정을 데려오기 위한 것. 춘성의 임종을 지켜보며 아나운서 면접을 포기한 우정에게 도빈은 “그 정도로 포기해도 되는 꿈이었습니까, 아나운서가. 박춘성씨는 우정씨가 당신의 임종을 지키느라 꿈을 포기한 것을 알면 마음이 편하실까요”라고 말하며 우정이 면접에 참가할 수 있도록 설득한다.


도빈의 도움으로 면접이 끝나기 직전 뒤늦게 합류한 우정. 한주원(김혜선)이 화경을 위해 춘성의 인터뷰 방송을 포기한 것과 관련될 질문에 “방송을 강행해야 한다”는 주장의 화경과 상반되는 의견을 내놓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화경이는 그냥 자기 가족을 잃고 싶지 않았을 뿐인 것 같은데...”, “화경이만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네”, “아무도 딸한테 아버지를 용서하라 마라 할 권리는 없다”, “생방송에서 가능한 일인가? 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비밀과 거짓말‘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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