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호우특보 모두 해제.."3일 오전까지 비"

2018. 7. 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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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2개 시·군에 발효 중이던 호우특보가 2일 밤 모두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용인, 화성, 광주, 양평에 내려져 있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또 같은 시간 안산, 가평, 수원, 성남, 오산, 평택, 군포, 의왕에 발효 중이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특히 이날 오후 들어 단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진 곳이 많아 곳곳에서 수난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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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도 12개 시·군에 발효 중이던 호우특보가 2일 밤 모두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용인, 화성, 광주, 양평에 내려져 있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용인서 집중호우로 고립된 버스 (용인=연합뉴스) 2일 오후 4시 5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에 물이 불어나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한때 고립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빗물에 고립된 버스 모습. 2018.7.2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 연합뉴스]

또 같은 시간 안산, 가평, 수원, 성남, 오산, 평택, 군포, 의왕에 발효 중이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도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날 하루 도내에는 용인 154.5㎜, 화성 101㎜, 광주 174.5㎜, 양평 130.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이날 오후 들어 단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진 곳이 많아 곳곳에서 수난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밤사이에도 계속돼 3일 오전까지 내리겠다"라며 "오후 들어서는 구름 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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