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JTWC "태풍 '쁘라삐룬' 한국 대각선 관통" 예보..대형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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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7호 태풍 '쁘라삐룬'이 2일 낮 전남 완도 부근으로 상륙한 후 우리나라를 대각선 방향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보 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미국 해군과 공군이 괌에서 운용하는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29일 예보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제주 남쪽 인근 해상에 진출한 태풍 쁘라삐룬은 제주를 남북으로 통과해 전남 완도 부근에 상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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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국 해군과 공군이 괌에서 운용하는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29일 예보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제주 남쪽 인근 해상에 진출한 태풍 쁘라삐룬은 제주를 남북으로 통과해 전남 완도 부근에 상륙한다. 이어 오른쪽으로 방향을 조금씩 틀며 북동진해 강원도 고성 부근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간다.
태풍의 풍속은 2일 오전 9시 기준 시속 60노트(111km/h), 중심부근 최대 풍속 75노트(139km/h)로 예보됐다. 우리나라에 상륙한 뒤에는 강도가 점차 약해져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3일 오전 9시에는 각각 시속 30노트(56km/h)와 시속 40노트(74km/h)로 예보됐다.
JTWC의 태풍 예상경로는 우리 기상청의 예측과 크게 다르다. 기상청은 태풍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다음달 2일 오전 9시 서귀포 서남서 쪽 약 7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 뒤 오후 9시에는 서산 남쪽 약 20km 부근 육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봤다.
기상청은 제주 남쪽 해상에 접근할 때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86km/h의 약한 소형으로 약하된 태풍이 같은 날 오후 9시경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쁘라삐룬’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뜻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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