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 당선인 "주민과의 소통으로 참여와 자치의 북구 실현"

2018. 6. 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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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광주CBS 표준FM 103.1MHz (월-토 17:05~18:00)
■ 제작 : 조성우PD, 구성 : 박지하 작가
■ 진행 : 이남재 시사평론가
■ 방송 일자 : 6월 26일 화요일  

[다음은 문 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당선인 인터뷰 전문]

◇이남재> CBS매거진에서 마련한 6.13지방선거 당선인 만나보는 시간. 오늘은 문 인 북구청장 당선인 만나봅니다. 직접 나와 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문 인> 네 안녕하십니까.

◇이남재> 먼저 북구청장에 당선되신 소감 한 말씀 간단히 해 주시죠.

◆문 인> 네, 먼저 북구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주민들께서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북구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북구가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는 당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민 중심의 혁신 행정, 더불어 잘 사는 행복 북구 건설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남재> 지금 취임 며칠 안 남았습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인데 취임 이후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문 인> 취임과 동시에 북구 발전을 위해서 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북구 공무원들과 민선 7기 현안 업무 공유 회의를 가졌습니다. 인수위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각종 현안과 주요 정책 추진 상황, 국・시비 확보 방안을 위한 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노인, 장애인, 여성, 청소년, 보육 등 북구에는 사회복지 분야가 많습니다. 이런 분야에 계시는 전문가, 단체 대표들과 사회복지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앞으로 구정을 운영하는 것에 있어서 다각적인 시각을 갖추라는 뜻의 뜻깊은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남재> 최근에 이런 언론 보도가 있습니다. 한 발 빠른 생활 불편 해소에 나선다. 지금 도로, 인도파손, 공원 시설물, 교통 시설물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있어서 점검에 나서는데 이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문 인> 제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많은 주민들과 의견 나눴습니다. 광활한 면적에 많은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생활민원이 많았는데 그 중 도로 파손, 울퉁불퉁함, 공원 시설물 파손 방치 등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해서 7월부터 정비에 나서려고 합니다.

◇이남재> 그렇군요. 광주 부시장, 주요 보직을 다 경험하시면서 행정 경험을 많이 가지고 계신데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자신 있으신가요?

◆문 인> 네, 여러 가지 보직을 거쳤습니다만, 과거에는 직책, 이름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살려서 제가 31년간 중앙부처, 광주시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그 경험을 살려서 적극적인 행보를 하겠습니다. 그래서 북구 주민을 위한 신규 사업에 대한 국・시비 확보라든지, 또 북구가 그동안 국가사업, 시비사업에 놓친 부분이 없는가 살펴가면서 점검하겠습니다.

◇이남재> 네 알겠습니다. 송광운 청장이 이제 12년 북구청장을 마무리 할 시기가 다가오는데요. 송광운 청장의 12년 북구청,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문 인> 북구는 면적도 크고 인구도 많은데요. 특히 사회복지비가 70%이상 차지하고 있고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어려운 여건 하에서 또 여러 가지 도심공동화, 광주시 핵심 정책이라든가 국가정책에 많이 벗어나는 부분에서 북구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광운 청장님이 안전하게 북구를 이끌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남재> 북구청 운영에 있어서 어떤 다른 변화를 만들어보고 싶으신지?

◆문 인> 지금까지는 안정적이 우선이라 생각했지만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맞이해서 새로운 발전 계획을 해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새롭고 획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북구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구정 성과는 계승하고 변화하고 발전해야 할 부분은 혁신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기 위해선 주민과의 소통을 제1로 삼고 참여와 자치의 북구를 실현하겠습니다.

◇이남재> 지역 현안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선거 하실 때 플래카드에 도시재생이라고 제일 먼저 붙이셨잖아요? 도시재생, 빛과 젊음의 스마트 시티를 만들고 싶다. 이게 당선 소감이시던데 북구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문 인> 일단 광주역 문제는 지금 많이 쇠락하고 어두컴컴하고 인정도 끊겼습니다. 정말 침체됐습니다. 제가 거기서 활동을 하면서도 거의 마트도 없고 식당도 문을 닫고 쇠락한 모습이었는데 다행히 지금 광주역을 VR, AR 제작지원센터가 설치를 한다고 해서 45억원을 들여서 한다고 하니깐 일단 광주역을 밝히고 기존의 중흥동 청춘창의력 시장이라고 해서 도시활력사업이 있는데 이 두 사업을 엮으면 청년 일자리도 늘어나고 광주역을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남재> 중흥동이면 중흥시장이죠? 전남대 후문, 중흥시장, 광주역으로 이어지는 벨트가 하나 형성 되겠네요?

◆문 인>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 전남대 후문, 정문 그 쪽도 대학 타운형 도시재생 사업을 7월 중에 공모할 계획이 있어서 그 세 개가 이어진다면 광주역 부근이 활성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남재> 그리고 옛 교도소 부지 활용 문제, 이 문제는 어떻게 그림을 그리고 계십니까?

◆문 인> 교도소 부지는 시에서 지금 민주인권파크 기념공원으로 조성 돼 있습니다만, 그건 시장 후보님과 후보 시절 같이 시,구의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필요한 민주인권평화교류 시설 등이 들어가는 게 원칙이고 다만 북구에서 필요한 시설들이 같이 들어가서 상승효과를 얻었으면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남재> 그리고 북구의 또 하나의 과제죠. 용봉 IC 진입 문제, 순환도로 문제 같은 경우 당선자께서 전문가이시잖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문 인> 지금 용봉IC는 사실 15년 이상 착공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기본 설계를 하다가 사업비 증가로 30% 이상 넘으면 다시 타당성 조사를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 절차를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충분히 협의해서 갔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번에 타당성 조사가 완료돼서 타당성 있으면 바로 설계에 들어갑니다. 다만 4차로에서 6차로로 늘어나기 때문에 방음터널로 해서 소음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사업비는 한국도로공사와 시와 협의해서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하고 어쨌든 마지막 착공은 정부의 정책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남재> 임기 시작하고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 염두에 두고 있는 일 있으시면 말씀해주시죠.

◆문 인> 네, 주민 불편 사항을 제일 먼저 해소하고요. 저희들이 북구 관내에 첨단 1,2,3단계, 본천 산단, 많은 국가 공단과 지방산단이 있습니다. 거기가 제가 선거운동 기간에 현장 점검을 했는데 기업에 굉장한 애로사항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기업 애로사항부터 해결하고 또 우리 광주 과기원, 테크노파크 등 많은 연구소 대학들이 있습니다. 산학형 클러스트를 이어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 총괄 상황실을 산단 현장에 설치하겠습니다. 특히 혁신도시에 한전이 와 있기 때문에 물론 시의 테크노 파크에서 많이 협업을 하겠습니다만, 북구 관내에 있기 때문에 저희들도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남재> 네 벌써 준비한 시간이 다 됐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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