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신사동호랭이표' 모모랜드, '포스트 뿜뿜' BAAM에 거는 기대(종합)

2018. 6. 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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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모모랜드가 다시 한번 신사동호랭이와 '포스트 뿜뿜'을 들고 컴백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모모랜드의 4집 미니앨범 'Fun to the world(펀 투 더 월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모모랜드를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진행은 개그맨 김영철이 맡아 모모랜드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모모랜드의 신보를 예고하는 오프닝 영상이 시선을 끌었다. 이후 무대에 등장한 모모랜드는 가지각색의 의상으로 모모랜드만의 상큼함을 내뿜었다.

포토타임 이후, 모모랜드의 이번 신보 타이틀곡 '배엠(BAAM)'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 영상 속 모모랜드는 한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들의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영상미는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져 음악을 더욱 신나게 만들었다.

곧바로 모모랜드 '배엠'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모모랜드는 화려한 의상만큼이나 쉬지않는 안무로 무대를 휘저었다. 멤버들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무대를 마무리지었다. 이후에는 이번 신보 수록곡들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도 들려주며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을 선사했다.

모모랜드는 지난 1월 발표한 '뿜뿜'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이에 모모랜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뿜뿜'으로 활동했다. '뿜뿜' 활동 연장선같다. 컴백한 게 실감이 안나고 긴장된다"라고 말했다.

최근 일본 팬미팅을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거라 몰랐다.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모모랜드는 현재 '모모랜드의 사이판랜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모모랜드는 "우리의 일상이 그대로 나와 좋다. 각자 몰랐던 매력들이 많이 나온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보에는 일렉트로스윙 장르의 하우스곡인 트랙 1번 '배엠'을 시작으로 2번 '베리베리', 3번 '빙고게임', 4번 '온리 원 유'(Only one you)', 5번 'BAAM'(inst.) 순으로 채워져 있다.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배엠'은 생각지도 못했던 이성이 갑자기 마음에 꽂혀 들어오는 상황을 '배엠'이라는 단어로 재미있게 표현한 곡으로 모모랜드 히트곡 '뿜뿜'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의 합작이다. 이번 신곡은 트랜디한 랩 훅이 가미돼 신선함을 더했으며 쉬운 가사와 간결한 후렴구로 완성됐다.

리더 혜빈은 "신사동호랭이 프로듀서님과 두 번째 작업이다. 지난 앨범보다 우리를 잘 파악해줘서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신곡 '배엠'과 '뿜뿜'은 모두 신사동호랭이의 손에서 탄생됐다. 그만큼 두 곡의 느낌 또한 비슷했다. 노래 속 멤버들의 무대 파트 등 여러부분이 겹쳐 보였다.

이에 모모랜드는 "사실 '뿜뿜'은 회사 측의 큰 도전이었다. 우리에게 어떤 게 잘 맞는지 신사동호랭이님이 잘 발견해주셨다"면서 "비슷한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끔 '뿜뿜'의 연장선으로 이런 노래를 주신 거 같다"라고 했다.

이어 "다음 곡부터는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모모랜드는 '뿜뿜'으로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좋은 성적을 써냈다. 이에 모모랜드는 "'뿜뿜'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뿜뿜'보다 더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이는 "나와 혜빈 어머니께서 좋은 꿈을 꾸셨다고 했다. 이번 활동이 잘 될 거 같아 기대가 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곡으로 1위를 하게 된다면 뮤직비디오 속 의상으로 팬들 앞에 서겠다"라고 공약을 걸었다.

마지막으로 모모랜드는 "월드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항상 신나고 설레는 마음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모랜드만의 'Fun'한 음악, '뿜뿜'을 뛰어 넘어 세계로 '배앰'의 날개짓이 시작된다. 모모랜드는 최근 '사재기 의혹'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해당없음' 결론을 받으면서 논란을 벗어났다. 모모랜드에게 걸림돌은 다 걸러진 가운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모모랜드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펀 투 더 월드'를 발매하며 신보 활동에 돌입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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