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베진 등 일반의약품, 해외직구 아닌 약국에서 사야 하는 이유는?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2018. 6. 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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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가 보편화되면서 각종 화장품이나 의류, 가방 등은 물론 생활용품과 식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어가고 있다.

건강을 위해 구매한 의약품이 오히려 건강상의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사실, 더불어 해외직구로 구매한 의약품을 임의로 복용했다가 이러한 일을 겪을 경우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의약품은 반드시 약국에서 구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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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가 보편화되면서 각종 화장품이나 의류, 가방 등은 물론 생활용품과 식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좀처럼 구하기 힘든 아이템이라거나, 직구로 구매했을 때 훨씬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다른 아이템은 몰라도 일반의약품만큼은 직구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법적인 문제는 물론, 건강상으로도, 혹시나 구매한 제품으로 인해 좋지 않은 상황에 처했을 때도 훨씬 곤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은 전문 취급업자 또는 수입자가 아닌 일반인의 해외의약품 온라인 구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의하면 의약품은 약국에서만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의약품의 온라인 판매는 금지되고 있지만 특정 범위 내에서 해외 의약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여 국내로 반입하는 것이 허용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이를 바로잡기 위함이라는 것.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해외직구를 통한 의약품 구매가 금지된다.

또 다른 이유는 품질보증을 할 수 없다는 것. 안전성에 대한 검사를 거치지 않고 유통되는 경우가 많으니 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없지 않다. 또한 약사나 의사의 복약지도가 어렵기 때문에 오남용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잇다는 점, 복용 후 이상징후가 나타나도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일반의약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그렇다면 해외 의약품을 구매하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약국을 통해 구매하는 것. 일례로 최근 하트시그널 시즌2, 미스함무라비 등에 노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카베진의 경우도 정식 수입과정을 거친 한국코와의 카베진S로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더불어 구매할 때는 반드시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것이 필수다. 건강을 위해 구매한 의약품이 오히려 건강상의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사실, 더불어 해외직구로 구매한 의약품을 임의로 복용했다가 이러한 일을 겪을 경우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의약품은 반드시 약국에서 구매해야 할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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