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부산 금정산성 4대문 따라 걷기 역사 축제

22∼24일 현장접수.. 공연, 체험거리 등 행사 다채

지난 2017년 열린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 현장 모습.(부산 금정구 제공)©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국내에서 가장 긴 산성으로 꼽히는 1만 8845m의 금정산성 4대문을 따라 걸으면서 오감을 충족시키는 역사축제가 열린다.

부산 금정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동안 '2018 금정산성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메인 프로그램인 '18845 금정산성 4대문 걷기'에 참가하는 시민들은 축제 행사장까지 뻗은 숲속 길을 걸어가면서 금정산성에 얽힌 역사를 배울 수 있다.

'18845 금정산성 4대문 걷기' 프로그램은 금정산성 4대문을 각각 경유하는 4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금정산성 동문, 남문, 북문 앞에서 곧바로 현장접수할 수 있다.

다목적 광장 행사장에 들어서면 한여름 더위를 쫓을 수 있는 시원한 스프링클러, 산성쿨존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광장 입구에 조성된 서문에서 호패를 만들어 찰 수도 있다.

축제 행사장에는 Δ풀장 맨손 금어잡기 체험 Δ금정 맛집멋집 특별전 Δ금정구민 MAKERS 기획존 Δ산성마을 막걸리 체험존 ΔSmile 금정존 등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올해 개막행사 콘서트에서는 최근 '아모르 파티'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김연자와 가수 정해진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23일에 열리는 금정명품콘서트 'Open Theather'에서는 더원,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금정산성 동문에 설치된 부대행사장 '마법의 성'에서는 야외 무대공연과 함께 아트프리마켓이 열린다. 마법의 성 내부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타로카드, 캐리커쳐, 헤나체험도 즐길 수 있다.

금정산 금샘 금어설화에서 이름을 딴 '산에서 내려온 금어' 공연 프로그램은 23일 하루동안 진행된다.

또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일원에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樂펴樂 청소년 끼페스티벌'과 '남녀노소 페스티벌'이 열린다. 스포원에서는 마술공연, 매직프린지쇼, 아트매직 프리마켓이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진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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