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상서 레저보트 사고 잇따라..손가락 절단 응급환자도

지정운 기자 2018. 6. 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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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상에서 손가락이 절단되는 응급환자와 스크루 고장 레저 보트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해경에 따르면 여수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7시10분쯤 여수시 신월동 히든베이호텔 인근 해상에서 9.77톤급 범선 S호(승선원 13명)의 선원 김모씨(55)가 도르래에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선장의 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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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절단 환자 이송을 위해 범선에 접근한 해경.(여수해경 제공)/뉴스1 © News1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해상에서 손가락이 절단되는 응급환자와 스크루 고장 레저 보트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해경에 따르면 여수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7시10분쯤 여수시 신월동 히든베이호텔 인근 해상에서 9.77톤급 범선 S호(승선원 13명)의 선원 김모씨(55)가 도르래에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선장의 신고를 받았다.

여수해경은 구조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김씨를 옮겨 태우고 웅천 이순신 마리나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김씨는 이날 스크루에 로프가 감겨 범선이 표류하게 되자 돛을 펴기위해 도르래를 이용하던 중 왼쪽 약지 손가락 한마디가 절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광주 소재 전문병원으로 이송돼 봉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16분쯤 여수시 신월동 히든베이호텔 앞 200m 해상에서 암초에 스크루가 손상돼 표류 중인 0.9톤급 레저보트 B호(승선원 6명)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여수해경은 구조정을 보내 B호를 안전하게 이순신 마리나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B호가 승선 정원(5명)을 초과한 사실을 적발하고 선장 강모씨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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