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제신도시 조성 후광 입는 기흥구 '연원마을삼성명가타운'

경기도 용인이 경제신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용인시 기흥구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경제신도시에는 4차산업단지를 비롯해 대규모 쇼핑센터와 문화·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이 일대는 GTX 노선 개통과 용인연세의료클러스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생활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달 22일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연원마을삼성명가타운 전용면적 84.99㎡가 매매됐다. 이 지역 건국공인중개사는 해당매물을 5억원에 중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시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연원마을삼성명가타운은 2002년 12월 입주한 최고 15층, 11개동, 424가구 규모며, 이번에 거래된 전용면적 84.99㎡는 326가구다.

연원마을은 산자락에 위치해 공기가 깨끗하지만 대부분 경사가 심하다. 삼성명가타운은 그중 유일하게 평탄한 지대에 들어섰다. 이 단지는 엘리베이터가 지하주차장까지 연결되어 날씨와 관계없이 차량 이용이 편리하다.

건국공인중개사는 "분당·수지 일대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단지라 향후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최근 분당 쪽에서 매수 문의가 증가했고 30평대 매물의 매매가도 소폭 상승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분당선 구성역과 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강남, 분당, 수원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구성역 인근으로 GTX-A 용인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광역교통망 이용도 수월해진다. 단지 바로 앞에서 광역버스를 이용해 강남 일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마북초, 마성초, 구성초, 구성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마북근린공원과 인근 탄천에서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