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음주단속 적발되자 도주..고속도로 질주하다 '쾅'

권태훈 기자 2018. 6. 14.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직 경찰관이 승용차를 몰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도주하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13일 밤 11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대전IC에서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가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쏘나타 승용차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진입, 차량 사이로 곡예 운전을 하며 달아났습니다.

도주 승용차는 오후 11시 54분쯤 대전IC에서 약 17㎞ 떨어진 죽암휴게소 내 주유소 철제 기둥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직 경찰관이 승용차를 몰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도주하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13일 밤 11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대전IC에서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가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쏘나타 승용차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진입, 차량 사이로 곡예 운전을 하며 달아났습니다. 

도주 승용차는 오후 11시 54분쯤 대전IC에서 약 17㎞ 떨어진 죽암휴게소 내 주유소 철제 기둥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나 1천4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주유소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차에서 탈출한 운전자 A(33)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96%였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서 A씨는 "음주 운전에 적발될까 봐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청주 서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