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백만 송이 장미의 나라 '조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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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 3국을 여행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코카서스 3국의 하이라이트가 '조지아 여행'이라는 점에는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
만약 조지아 여행을 하다 마주친 낯선 이에게 조지아 사람들이 자신들의 나라를 부르는 '사카르트벨로(Saqartvelo)'란 이름으로 이 나라를 불러주면, 환한 미소와 함께 공짜 와인 한 잔을 가득 따라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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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는 1990년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로 흑해 연안 러시아와 터키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한동안 '그루지야'로 알려졌던 이 나라는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러시아어 이름인 '그루지야'를 버리고 이제는 '조지아'라는 이름으로 불리길 원한다.
보즈네젠스키의 시는 조지아의 화가 니코 피로스마니의 실제 사연을 소재로 한 것이다. 피로스마니는 마르가리타란 이름의 여배우를 사랑하여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팔아 마르가리타의 아파트 앞에 장미의 바다를 선물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마르가리타는 밤기차를 타고 순회공연을 떠났고 두 사람은 평생 다시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이렇듯 피로스마니가 보여준 열정적이고 하나밖에 모르는 순결한 사랑이자 비극적 사랑은 조지아인들이 걸어온 역사와 삶을 압축적으로 대변한다. 그래서 열정적 붉은 장미는 조지아인의 열정과 역사의 질곡을 떠올리게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외에 조지아 여행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조지아는 한국인이 비자 없이 여행할 때 가장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국가다. 비자 없이 360일간 체류가 가능해 조지아의 모든 것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5성급 항공사인 카타르 항공, 전 일정 전용차량 등 편안한 이동과 품격 있는 숙박, 오롯이 여행만을 신경 쓰는 가이드까지 코카서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진짜 여행 방식을 제공한다.
그중 한붓그리기 상품은 지도 위에 최적의 여행 동선을 그리는 여행으로 신들의 땅, 코카서스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지역을 모두 담아 더욱 특별하다.
취재협조=작은별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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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이인영 기자] cbsnocu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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