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위협받는 건강 '명품 숲'에서 챙겨요

[앵커] 미세먼지 때문에 마음대로 밖에 다니기도 힘든데요,

이런 때일수록 맑은 공기 마시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숲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인제의 달맞이 자작나무 숲 등 휴양 복지형 명품 숲으로 선정된 10곳이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해송으로 유명한 자연 휴양림입니다.

우거진 숲이 수려하고 아름다워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산책과 등산을 하며 건강을 챙기고 주변 서해안의 먹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영란 / 서울시 상도동 : 마음과 몸이 힐링 되고 또 운동도 하고 산소를 마실 수 있어서 아주 피톤치드도 나온다 해서 좋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맑은 공기도 마시고 숲의 푸르름도 느낄 수 있는 휴양과 복지형 국유림 명품 숲이 전국적으로 10곳 선정됐습니다.

[전종호 / 희리산 자연 휴양림 숲 해설사 : 해송 숲으로 피톤치드가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 우리 휴양객들께서 오시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갈 수 있는 좋은 숲입니다.]

강원 인제의 달맞이 자작나무 숲, 경남 남해의 편백나무 숲, 충북 단양 황정산 바위 꽃 숲, 전북 진안의 운장산 갈거계곡 숲.

강원 정선의 함백산 하늘 숲, 경북 영양의 검마산 금강송 숲, 충북 단양의 소백산 천동계곡 숲.

함백산 하늘 숲과 비무장지대 펀치 볼, 무의도 호룡곡산은 능선을 따라 형성된 웅장한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유림 명품 숲이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산림의 공익 기능 증진과 국유림을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탐방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 공간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재현 / 산림청장 : 수려하고 아름다운 숲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방하고자 국유림 명품 숲 30개소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2022년까지 총 50개소를 발굴해서 국민과 더욱 폭넓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숲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전국 각지의 명품 숲이 산촌경제 활성화와 국민 복지공간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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