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셀까?" BLDC모터 vs DC모터 헤어드라이기

긴 머리 직장인들에게 아침에 가장 번거로운 일을 꼽으라면 젖은 머리를 말리는 일일 것이다. 그래서 헤어드라이기 제조사들이 선보이고 있는 최신 제품을 살펴보면 모발 건조시간을 단축한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사진제공=라이징테크

시중에 팔리는 헤어드라이기 중 가장 많이 쓰이는 DC모터는 속도 및 방향 제어 등을 쉽게 구현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해 폭넓은 곳에 사용된다. 하지만 제어를 브러시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스파크, 마찰에 의한 에너지 손실, 회전소음, 마모 등의 수명 문제가 발생한다.

BLDC(Brushless DC)모터는 기본은 DC모터와 동일하지만 명칭 그대로 브러시가 없는 모터다. 따라서 브러시에 의한 마모가 없어 회전소음이 적고 반영구적이며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속회전도 가능하고 모터의 소형화와 경량화도 가능하지만 별도의 구동회로가 필요하고 모터의 제어가 복잡해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BLDC모터가 탑재된 제품 중 한일전자 헤어드라이기 ‘BLDC-G1’이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탄탄한 기술력으로 자체개발에 성공하며 경쟁사 대비 공급단가를 30% 가량 낮췄다. 또한 정전기 방지와 과도한 열에 의한 헤어의 손상을 방지해주는 제품으로 모발을 부드럽게 건조해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해준다는 것. 해당 제품은 공식몰인 라이징테크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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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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