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大, 졸업생 10%가 유수 대학원 진학..교육의 질 뛰어나

김희래,조성호 2018. 5. 30.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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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학과에 학생 1만7천명..국내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
개교후 등록금 인상 안하고 장학금으로 171억원 지급

◆ 사이버대학 ◆

이영무 총장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영무)가 6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한양사이버대는 명문사학 한양대가 설립한 사이버대학으로 2018년 현재 학부과정 28개 학과(부)에 재적 학생 1만6967명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 2010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원 석사과정은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재학생 814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 사이버대학원으로 성장했다.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학부 졸업생들의 10% 이상이 국내외 유명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교육과정의 질적 우수성을 함께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한양사이버대는 2016년 한국표준협회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1위 수상(총 11회), 2017년 국가브랜드대상(총 7회)에 선정 등 각종 대외 평가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다 장학금 지급…등록금 대비 46%(171억9000만원)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개교 후 단 한 번의 등록금 인상 없이 16년 동안 같은 금액의 등록금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오프라인 대학이 지난 10년간 급격하게 등록금을 인상한 것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준으로 학기당 120만원 내외의 등록금을 납부한다. 오프라인 대학과 다른 점은 본인이 수강하는 학점에 따라 등록금이 차등 부과되기 때문에 본인 뜻에 따라서 일정 부분의 등록금 납부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직장인임을 감안해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등록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2017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으로 한양사이버대는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장학금인 171억9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재학생 1인당 등록금 대비 46%에 달하는 금액이다. 또 최근 입학생 비율 중 여성 비율이 60% 수준에 달함에 따라 여성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주부장학금'을 통해 입학 후 1년간 20%의 수업료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아울러 한양사이버대는 저소득층, 장애인, 새터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며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명문 대학원으로 진학…한양대 대학원 최다 진학

한양사이버대 졸업생들은 국내 유수의 명문 대학원으로 활발하게 진학하고 있다. 2017년을 기준으로 약 2347명이 대학원에 진학해 졸업생 대비 10%가 진학했다. 이는 오프라인 대학의 진학률과 비교했을 때 2배가량 높은 수치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원은 한양대 대학원이고 총 236명이 진학했으며, 이외에도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명문 대학원의 진학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직장 다니면서 학위 취득하는 '일·학습 병행'에 최적

한양사이버대는 삼성, LG, 현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서울시, 행정안전부, 군 등 유수의 기관과 MOU를 통해 산학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사이버대학이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취업 후진학' 정책의 최적화된 교육 모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입학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취업한 상태에서 언제든지 학업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일·학습 병행에 가장 효과적인 교육 모델로 꼽힌다. 이에 한양사이버대에서는 산업체 경력을 가진 교원을 늘리고 실습을 강화해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계자동차공학부,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등 기존 사이버대학에 없던 유망 학과 과감히 신설

한양사이버대는 한양학원의 학풍인 실용학문에 중점을 두고 교육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공학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판단하에 2016년 전기전자통신공학부와 기계자동차공학부를 신설했고 2017학년도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건축공학과 도시공학의 융합 학과인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를 신설했다. 이로써 공학계열은 총 5개 학과 및 학부(컴퓨터·정보보호공학부(컴퓨터공학과, 해킹보안학과),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로 구성돼 더욱 탄탄해졌다.

선배의 조언 / 호텔조리외식경영 18학번 윤숙
식당 아줌마에서 학생 변신…"늦었다고 하지 마세요"

사이버대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영갑 교수님의 상관분석 과정과 콘셉트 과정 교육을 들으며 스스로 전문성이 부족하다 느꼈고, 더 늦기 전에 체계화된 공부를 하고 싶어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사이버대 프로그램 중 한양사이버대를 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영갑 교수님의 강의 수강을 계기로 한양사이버대를 알게 됐습니다. 늦깎이 대학생으로서 내가 얼마나 더 열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 도전의식이 생겼던 게 가장 큰 이유 아닌가 싶습니다.

한양사이버대 입학 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젊은 친구들에게 괜한 피해를 끼치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기도 했지만 너무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큰 행복을 느낍니다. 아울러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마음가짐에 긍정적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양사이버대를 다니며 가장 도움이 됐던 커리큘럼은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서비스론을 공부하면서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즉시 매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양사이버대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시골 작은 마을에서 30여 년 식당을 운영하던 평범한 아줌마였습니다. 5년 전 새 식당을 차리면서 우연히 외식업자들이 들을 수 있는 여러 교육과정에 대해 알게 됐고 지방에 있는 평생교육원의 단기 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됐습니다. 그 후 한 학기도 쉼 없이 수많은 외식업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났고 많은 지식을 얻었습니다. 자기 만족을 중시하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고민이라는 것은 실행하면 사라집니다. 지금의 저보다 더 늦은 나이임에도 열정적으로 학업에 임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절대 늦지 않았고 지금의 고민은 그저 실행하면 더 이상 고민이 아니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희래 기자 /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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