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 "안양시장 여론조사 모순의 극치"

강근주 2018. 5. 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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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안양시장 후보(자유한국당) 캠프의 조효현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지난 26일 토요일 오후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의 클린캠프 개소식에 당초 예상했던 2000명에 3배나 되는 6000여명(주최 측 추산, 언론 추산 5000여명)이 몰려들었다"며 "이 숫자는 안양시 유권자 49만명에 1%가 넘는 숫자인데 과연 6.13지방선거 후보 중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방문자가 유권자의 1%가 넘은 사례가 또 있을까?"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논평은 끝으로 "굳이 이 여론조사 결과가 옳으니 틀리니 말하는 것이 아니다"며 "6.13지방선거 진기록으로 남을 듯한, 전체 유권자의 1%가 넘는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지지를 확인해준 시장 후보가 전화 응답자 706명의 27%를 지지를 받았다는 모순을 여론조사 담당자는 스스로가 이해되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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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안양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제공=이필운 후보 캠프

[안양=강근주 기자]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자유한국당) 캠프의 조효현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지난 26일 토요일 오후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의 클린캠프 개소식에 당초 예상했던 2000명에 3배나 되는 6000여명(주최 측 추산, 언론 추산 5000여명)이 몰려들었다“며 ”이 숫자는 안양시 유권자 49만명에 1%가 넘는 숫자인데 과연 6.13지방선거 후보 중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방문자가 유권자의 1%가 넘은 사례가 또 있을까?“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논평은 이어 “그런데 이틀 뒤, 모 지역일간지에 안양시장 후보 여론조사 기사가 나왔는데 이필운 후보 지지율은 27%이고 독주하고 있는 상대 후보에 한참 뒤지는 수치라며 정확도 95%라는 단서와 함께 상대당 후보를 유력한 후보로 논했다”며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

논평은 “서울시 유권자 800만에 1%인 8만명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운집했다면 아마도 그는 이미 당선 확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란 소리가 나올 법하지 않을까“라며 ”현재 60%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몇 명이나 방문했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끝으로 “굳이 이 여론조사 결과가 옳으니 틀리니 말하는 것이 아니다”며 “6.13지방선거 진기록으로 남을 듯한, 전체 유권자의 1%가 넘는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지지를 확인해준 시장 후보가 전화 응답자 706명의 27%를 지지를 받았다는 모순을 여론조사 담당자는 스스로가 이해되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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