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美 3대지수 상승..미연준 5월 회의록 기준금리 속도조절 시사
23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3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통해 오는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기존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한 것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지수 상승 마감을 이끌었다.
미국주식은 초반 북미정상회담 개최, 미중 무역분쟁 협상 불확실성 등 지정학적 긴장감을 확대시키는 이슈에 등락을 반복했다.
FOMC 회의록에서 미국경제의 견조한 성장세가 재차 확인되면서 위축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40포인트(0.21%) 상승한 2만4886.81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7.50포인트(0.64%) 오른 7425.96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8.85포인트(0.32%) 뛴 2733.29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채 금리, 글로벌 달러화 가치 상승세를 이끌었던 것은 미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우려심이었다. 이는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미국주식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 약세를 이끈 원인이 됐다.
다만 이날 발표된 5월 FOMC 회의록은 (시장 예상처럼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긴 해도) 기존의 완만한 수준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 상황에 근거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시장에선 해석됐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지정학적 긴장감 확산으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투자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5월 FOMC 회의록 발표 후에 추가적으로 낙폭을 키웠다.
코스콤CHECK(3931)에 따르면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전일보다 6.06bp 떨어진 2.9889%로 마감했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5.25bp 하락한 3.151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7.54bp 떨어진 2.8197%에 호가됐다. 연준 금리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4.61bp 내른 2.5281%를 기록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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