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권 누구? '명성황후' 호위무사였던 원조 하이틴스타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홍일권이 '불타는 청춘'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하며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홍일권은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157회에 새 친구로 등장했다. 1990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한 것. 이에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졌다.

1968년생인 홍일권은 올해로 데뷔 28주년을 맞은 베테랑 연기자다. 그는 1987년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뒤 1990년 KBS 공채 13기 탤런트로 발탁되며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이후 '비 오는 날 오후', '희망여관', '그래도 사랑해', '명성황후', '무인시대', '폭풍 속으로', '산너머 남촌에는', '아내와 여자'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한 그는 1990년대에 배우 이미연 김보성 등과 하이틴스타로 큰 사랑을 누리기도 했다.

특히 홍일권은 2001년 5월 9일부터 2002년 7월 18일까지 124회에 걸쳐 방송된 대하사극 '명성황후'에서 극 중 명성황후(이미연, 최명길)의 호위무사 홍계훈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그는 '무인시대', '천추태후', '자유인 이회영', '공주의 남자', '대왕의 꿈', '징비록' 등 KBS 대하사극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홍일권의 최근 작품은 올해 2월 9일 종영한 드라마 '꽃피어라 달순아'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

불타는청춘|이연수|홍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