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남해 금산 절벽 위 산장 지키는 할머니와 보약 친구

전종선 기자 2018. 5. 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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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단짝이라 좋아' 1부 '보약 같은 내 친구' 편이 전파를 탄다.

100년도 넘은 역사를 품고 있다는 산장, 이정순 할머니는 24년 째 이곳을 지켜왔다.

이 외진 곳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명당자리를 알려주고 바위의 전설까지 읊어주는 할머니.

단짝 친구 김동엽 할머니는 산 아래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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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14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단짝이라 좋아’ 1부 ‘보약 같은 내 친구’ 편이 전파를 탄다.

경남 남해군의 끝자락, 수려한 산세에 남쪽의 금강산이라고도 불리는 ‘금산’.

발 아래로 끝없는 다도해의 절경이 펼쳐지는 이곳, 그 가파른 절벽 위에 산장이 하나 있다.

100년도 넘은 역사를 품고 있다는 산장, 이정순 할머니는 24년 째 이곳을 지켜왔다.

이 외진 곳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명당자리를 알려주고 바위의 전설까지 읊어주는 할머니.

그렇게 산중의 낙원에 살자니 더 바랄 것이 없단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친구를 자주 만날 수가 없다는 것.

“자네와 나는 보약 같은 친구야”

단짝 친구 김동엽 할머니는 산 아래에 살고 있다.

산장을 통해 맺어진 각별한 사이지만 일손이 바쁠 때에만 올라오는 터라 자주 볼 수가 없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친구와 만나면 함께 노래도 부르고, 보리암에도 올라본다.

만남의 기쁨이 큰 만큼, 헤어짐의 아쉬움도 크기만 한데...

그 마음 달래려 서로의 모습을 담아보기로 한다.

카메라를 손에 쥔 할머니들은 서로의 어떤 마음을 담아냈을까?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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